영미는 부자집에 입양된다. 

영미는 사고 싶은걸 마음대로 산다. 

영미가 부럽다.

(옥찌는 뭐 사고 싶은데?/ 그건 잘 모르겠어)



나는 김치를 좋아한다. 

근데 은아는 김치를 싫어한다. 

은아는 왜 김치를 싫어할까. 

은아는 김치가 시큼털털해서 싫어한다고 한다. 

나는 김치가 아주아주 맛있다.


나는 앞으로 음식을 남기지 않을거다. 

그리고 빌려준 물건은 항상 갖다줄거다. 

왜냐하면 물건을 빌려준 사람이 속상하기 때문이다.




춘희처럼 공주가 대고 싶다. 

왜냐하면 공주는 드레스를 입기 때문이다. 

근데 나는 왜 공주를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엘리자베스 공주가 부럽다. 

공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뒤편에는 엘지자베스 공주는 종이봉지공주가 대서 조금 엘리자베스 공주가 싫다



달이의 다리는 세개다. 

왜냐하면 아저씨가 톱질할 때 심심한 달이는 혼자 드리나 산으로 혼자 놀다 노루 잡는다고 놓은 감거리 같은 덫에 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달이가 불쌍하다. 

우리 강아지는 안 다쳤으면 좋겠다.


 나는 안철수 아저씨가 몇년에 태어나는지 모른다. 

왜냐하면 책에 안 써있기 때문이다. 

나는 안철수 아저씨를 만나면 이 책을 왜 썼는지 자기 이름을 왜 책에 넣는지 몇년에 태어났는지 물어볼 것이다. 
행복바이러스 안철수는 이상한 이야기만 나온다.



나도 이 책의 고양이가 되어 병원, 의상실, 중국집을 가보고 싶다. 아름다운 옷을 만들 수 있고 의사 싸인도 받을 수 있고 요리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할아버지는 옛날부터 감자를 좋아하고 할아버지 때까지 감자를 좋아하는 것 같다. 

그리고 감자 묻기 놀이도 재미있었을 것 같다. 

모래쑥 냄새를 상상해서 맡아도 맛있을 것 같다.




내 꿈은 패션디자이너다. 

힘이 들어 보인다. 

그런데 내가 할 수 있을까? 

만약 내가 패션디자이너가 되면 미술관도 가야 되고 일주일에 세번은 시장을 가야 되고 패션쇼도 해야 해서 너무 힘들어 보인다


나는 탐정일도 재미있는 것 같다. 

그리고 지더두는 정말 나쁘다. 

왜냐하면 탐정에게 토룡이 친구인 것처럼 굴다가 토룡이를 찾아올때는 토룡이를 잡어먹을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괜찮다. 

두더지는 새에게 잡혀 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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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니 2012-05-17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하하하, 옥찌 짱!

Arch 2012-05-17 13:40   좋아요 0 | URL
어디가요, 어디가요.
전 안철수씨 책이랑 이오덕의 그림책에서 헉 했는데

치니 2012-05-18 12:55   좋아요 0 | URL
영미네 집 이야기랑 안철수 책, 편견없는 옥찌 짱이라는 뜻이었어요. :)

Arch 2012-05-18 15:26   좋아요 0 | URL
아, 그 얘기였구나. 그러고보니 저도 그랬어요.

네꼬 2012-05-21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할아버지는 옛날부터 감자를 좋아하고 할아버지 때까지 감자를 좋아하는 것 같다.


푸하하하하하하. ♡.♡ 이오덕 선생께는 최고의 평일 수도! 으하하하하하하.

Arch 2012-05-22 09:57   좋아요 0 | URL
히~ 치니님도 그렇고 감히 안철수 책을 읽고, 감히 이오덕 선생님한테? 이런 느낌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