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흉내내고 말옮기기 좋아하시는 엄마,

옥찌들이랑 내가 장난 친다며 씻다운, 스탠드업. 이러면서 노니까 그걸 보시곤 친구분들 만나셨을 때 써먹었다고 하셨다.

그래서 어떻게 했냐고 하니까

- 모임 장소에 딱 나갔는데 애들이 가만히 앉아있는거야. 그래서 내가 씻 다운! 이랬더니 벌떡 일어서는거지. 그래서 다시 스탠드업했더니 앉더라고. 애들도 영어를 다 알아듣나봐.

 난 이래서 영어몰입화 교육 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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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8-09-17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흉내내는 것 좋아하시고 말 옮기는 것 좋아하신다면 언어를 익히는데 그만한 적성이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문화센터 강좌 같은 것이라도 등록해드리면 좋아하시지 않을까요?

웽스북스 2008-09-17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엄마두,
영어 좋아하시는 우리 목사님이 교회에서 프린트물에 영어단어 섞어놓구
돌아가면서 읽게 시키면 순서 세면서 불안해 해요

뭥미에요 정말.

Arch 2008-09-17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nine님 적성은 모르겠는데 공부라면 질색을 하세요. 잠 먼저 온다 그러시고.

웬디양님 울엄마 좀 덜 세련돼서 전 좋아요. 세련엄마는 감당 안 돼.ㅋ 목사님께서 신도 여러분 불안하게 하시겠네^^

순오기 2008-09-18 0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시니에님 어머니 너무 재밌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