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부메의 여름 백귀야행(교고쿠도) 시리즈
쿄고쿠 나츠히코 지음 / 손안의책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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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나 영적 존재를 다스리는 음양사가, 세상엔 논리로 풀어내지 못할 것이 없다고 한다. 20개월 동안 출산하지 못하는 여자의 미스테리를, 교고쿠도와 주변 인물들이 탐색한다. 퍼즐이 풀리는 순간, 환상보다 현실이 더 잔혹한 것임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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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량의 상자 - 상 백귀야행(교고쿠도) 시리즈
쿄고쿠 나츠히코 지음 / 손안의책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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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마음이 꼭 귀신 같으리라는 법은 없다. 교고구토는 `이쪽`에서 `저쪽`으로 넘어가는 것이라며, 살인의 심리를 분석한다. 장광설이 전혀 부담없이 즐거운 소설. 더불어 소름끼치는 설정과 으스스한 문체로 독자를 매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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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렐의 발명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65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 지음, 송병선 옮김 / 민음사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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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헤스가 왜 그렇게 극찬했는지 알 것 같다. 초반부의 지지부진함을 깨끗이 씻어주는 환상적인 전개였다. 이런 사랑, 헛된 사랑을 그려냈다는 사실이 놀랍다. 사랑의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사랑을 위한 이런 헛된 헌신이 또 어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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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덩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53
안드레이 플라토노프 지음, 정보라 옮김 / 민음사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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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 체호프등으로 하나의 산맥을 이루고 있는 러시아 문학의 선굵음을 느낄 수 있던 작품. 척박한 자연 환경만큼이나 가혹하고 급변했던 정치환경과 사회제도 속에서 문자그대로 바닥 그 아래 구덩이에 파묻힌 삶의 이야기를 깔깔하고 어두운 터치로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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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통각하
배명훈 지음, 이강훈 그림 / 북하우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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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재밌다. 첫 단편은 모골이 송연. 아, 나도 오 년 간 동면하고 싶어. 배 작가님은 이 사태를 예언한 걸까. 하지만 오 년이 또 지나도, 이백 년이 지나도, 우리는 이 땅에 산다는 걸 깨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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