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카레니나 1 펭귄클래식 128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윤새라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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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의 통찰력이란.
오블론스키는 아내를 더는 사랑하지 않는다. 바람을 피우고 싶지만 아내와 충돌하고 싶지는 않다. 더 나아가 아내가 자기가 바람을 피우는 걸 용인했으면 하고 바라기까지 한다.

가정은 지키면서 외도는 하고 싶고, 견해는 없지만 교양있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이 시대의 수많은 사람들과 얼마나 닮아있는가.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사람의 성정은 크게 달라질 게 없는 것이다. 고전이 지금도 유효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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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2014-11-27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형광펜 기능 사용법을 익혀야겠어요!

그라디바 2014-11-28 00:07   좋아요 0 | URL
아이러니하게 저건 형광펜 기능이 아니라 이북 페이지에서 줄을 친 거예요 ㅠㅠ 북플 아직 기능이 제대로 구현되지 않은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보물선 2014-11-28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항~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