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나잇 인사.
저녁 가득 먹고, 졸려서 자고 일어났다. 그래도 잠자리에 들 사람들을 위해 밤인사.
개교기념일이라 집에서 푹 쉬려고 했는데, 또 발동걸려서 예술의 전당에서 인상주의전을 보고 왔다. 컨디션이 말썽이라서 그냥 대충 보는 정도로 봤는데도 좋았다. 당근. 인상주의 화가들은 왠만해선 다 좋지만, 오늘은 드니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4월부터 분수쇼가 시작되나 보았다. 오늘 음악분수 출몰해서 깜놀. 그러고 보니 4월 1일 이었다. 에혀..
<웬만해선 아무렇지를 않다>를 시작으로, 한국소설을 읽고 있는데, 약간의 의무감에서 읽고 있는 듯도 하지만, <차남들의 세계사>를 재밌게 읽어서 이기호라는 이름 만을 보고, 또 제목도 맘에 들어서 <웬만해선...>을 구입했는데, 장편만큼 호감이진 않다. 오늘은 <피에로들의 집>. 내일은 <순정>
<풀꽃친구들>은 선물하느라 최소한 5권 이상 구입한 것 같은데, 뭐 집에 없는 사람들은 강추다. 남녀노소 누구든 백프로 흡족할 책. 그냥 풀꽃그림사전.
풀꽃 싫어하는 사람들은 말구.
<풀꽃친구들>땜에 바다출판사에 애정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신간이 나왔는데, 제목이 <여자는 허벅지>라니, 잠깐 내 허벅지에 대해 생각. 나는 자고로 남자는 허벅지. 라는 의견을 피력해왔는데, 그리고 젊은 남자를 만나면 양해하에 허벅지를 한 번 찔러 보곤 하는데, 남녀담론 에세이라니 내용이 궁금하진 않지만, 도서관에 있으면 빌려 올 것 같은 제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