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는 사회학> 서평회에 갔다. 저자가 책소개를 하고 패널들이 읽은 소감, 질문과 답변을 하는 식으로 서평회가 진행되었는데. ㅠㅠㅠㅠ 눈물이 날 만큼 그 분위기가 좋은 거다. 어쩜 그렇게 참 성실히 책을 읽고 와서 그렇게 진중하게 진솔하게 발언들을 하는지 그 안에 그 분들의 삶이 다 보이는 것 같아 완전 감동먹었다.
한 번의 막힘도 없이 물이 흐르는 듯한 유려한 말솜씨의 저자 정수복 선생님. 책을 읽고 갔으면 정말 좋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안듣던 어휘들을 많이 들으니 공부라는게 넘 하고 싶어 졌다. 문제는 패널로 참석한 분들의 책도 다 파보고 싶어졌다는 것. 이런다고 다 파지 않을 거라는 건 내가 젤 잘 알지만 그래도 그 분들 강의도 다 들어보고 싶었다. 아. 필립 로스, 패트릭 모디아노, 앨리스 먼로가 나를 쳐다보고 있는데....
3월부터 `정영효 시인 관람회`도 참석해야 하는데...
승자가 누가 될 것인지 사뭇 궁금하다. 누가 승자가 되더라도 그 분이 나를 좋아할 것 같진 않지만, 나로선 나름 배틀이다.
일단 <응답하는 사회학>부터 읽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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