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셰티 - Machete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영화는 기존에 내가 보아오던 류의 영화는 아닌듯 하다. 화면 가득 아무렇지도 않게 튀기는 피바다에 초반 굉장히 놀란 가슴을 진정하면서, 영화에 몰입할 수 있었다.  

감독이 대체 누구길래 이렇게 유명한 영화인들을 다 불러모았을까를 생각해 보게 한다.  

영화를 보며 조금 마음이 언짢았던 건, 박찬욱감독과 같은 여성을 조금 비하하는 건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들었기 때문이다. 여자주인공들은 참 유명인들이 많이 나왔다. 제시카 알바, 린제이 로한, 또 눈에 띄는 여배우의 이름은 잘 모르곘으나 하나같이 몸매 좋은 그녀들을 감독은 유감없이 전라로 벗겨 내고 있었다. 도대체 왜 다 벗기는 이유는 뭐야??  

암튼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그냥 넘기고...부드럽게 휘두르는 칼부림과 총격씬들은 과히 상상을 초월하게 잔인하다. 특히, 사람의 창자를 타고 창문 밖으로 낙하하는 장면의 엽기의 극치이다.  

그럼에도 이 영화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무얼까?? 암튼 특이하고 생소한 분야의 영화였지만 그리 나쁘지 않았다. 시사회에 홍보도 제대로 되자 않은 영화여서 빈자리가 꽤 있었지만 관객 모두 영화에 집중하고 있음은 느낄 수 있었다. 

속편이 또 나올것 같은 분위기인데, 과연 나는 또 볼 수 있을까??^^..하나 마음에 드는 건 네버 엔딩 죽지 않는 마셰티, 그는 진정 이 시대에 필요한 전설이 맞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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