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천 가족 작가정신 일본소설 시리즈 24
모리미 토미히코 지음, 권일영 옮김 / 작가정신 / 2009년 11월
구판절판


우리에게만 허용된 능력을 마음껏 쓰며 세상을 유쾌하게 살아가는 것이 무슨 잘못이란 말인가-14쪽

이 세상에 널린 고민거리는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어찌 되건 별 지장 없는 고민. 또 하나는 아무리 노력해도 해결되지 않을 고민. 이 두 부류 고민의 공통점은 괴로워하는 만큼 손해라는 사실이다.
애써서 해결될 일이라면 고민할 시간에 노력하는 것이 최고다. 노력해도 해결되지 않을 일이라면 노력해 봤자 헛수고다.

-71쪽

형, 커피와 우유는 맛이 없는데 커피 우유는 왜 맛있지?
그건 상승효과 때문이지.-221쪽

우리는 너구리다. 너구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묻는다면 나는 언제나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재미있게 사는 일 말고는 할 일이 아무것도 없다. 교토에 우글거리는 너구들이여, 분수에 맞지 않는 모든 소망을 버려라.-4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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