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의 독법에 있어서는 고전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보다는 이러한 성찰적 관점을 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한 관점을 얻었다면 마치 강을 건넌 사람이 배를 버리듯이 고전의 모든 언술(言述)을 버려도 상관없다. 고전장구의 국소적 의미에 갇히지 않고 그러한 관점을 유연하게 구사하여 새로운 인식을 길러내는 창신(創新)의 장이 시작되는 지점에 서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을 비판적으로 인식하거나 자기의 일그러진 모습을 정확하게 인식하기 위해,,, 자신의 미혹(迷惑)을 반성할 여지를 위해...그 사회 그 시대의 일그러진 모습을 정확히 직시하고, 그것을 답습할까봐 부단히 두려워해야 하는 것처럼,,,자기의 문화, 자기의 생산물, 자기의 언어, 자기의 신(神)을 강요하는 제국과 패권의 논리가 반성되지 않는 한 참다운 문명의 발전은 요원할 수밖에 없는 것처럼... 그 속에서 자기 반성을 하고 나를 찾아가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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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장이 한 편 한 편의 시나 짤막한 잠언을 읽는 듯한 느낌을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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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및 후대의 모든 사료를 활용해 실제 삼국지의 배경을 최대한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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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와 고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로 정리하여 예시와 함께 친절히 설명한 책... |
 | 한비자
성동호 옮김, 송지영 감수 / 홍신문화사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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