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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피크닉
온다 리쿠 지음, 권남희 옮김 / 북폴리오 / 2005년 9월
평점 :
원래 성장통을 그린 소설류를 좋아하는 나로선 당연한 선택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저 학교 학생들은 참 좋겠다..라고 너무 부러웠다...
수학여행을 대신하는 전교생의 하루낮과 밤을 줄지어 걸어가는 보행제...
이 얼마나 멋진 추억인가...
군인들이 하는 행군과는 또 다르지 않을까? 군인들은 훈련이니까 너무 힘들것만 같지만,,
이 학생들의 보행제는 훗날 멋진 추억으로 떠오를 듯 하다...
하루를 꼬박 걷다 보면 어느순간 한계에 다다르며 그 순간 느끼는 카타르시스가...
아~ 내가 저 나이로 돌아간다면 꼭 한번 맘 맞는 친구들이랑 떠나겠다며...
암튼 각설하고 이 소설을 통해 나는 온다리쿠라는 걸출한 이야기꾼을 만났다...
아~~ 기분좋은 소설을 만나면 늘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