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의 원인은 잘못된 생활습관과 스트레스 등으로 보고 있다.
특히 운동부족은 당뇨병의 지름길이다.
운동이 부족하면 비만해지고 비만이 오면 당을 조절하는 췌장 호르몬인 인슐린의 요구량이 증가하며 그 결과 췌장 내 세포의 기능이 떨어져 당뇨가 찾아오는 것이다.

의사들이 권하는 운동요법은 간단하다.
하루라도 맨손체조나 산책을 거르지 말라는 것이다.

적극적인 체중조절이 필요한 경우에는 주 5회 이상은 해야겠지만 단순히 혈당조절 효과를 얻기 위한 것이라면 주 3회 정도만 규칙적으로 해주면 된다.
단 그 시간이 20~30분은 반드시 넘어야 한다.
그래야 인체 기능이 활성화되어 인슐린과 포도당이 쉽게 몸 속으로 흡수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뇨 환자라고 무조건 운동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공복시 운동이나 장시간 산행 등 과도한 운동은 근육에 무리를 가져오고 저혈당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충분한 대비가 없다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감염성 질환이 동반된 경우, 또 심장질환이 있거나 호흡기 질환에 의한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에는 운동을 제한해야 한다.
특히 운동 후 목이 마르고 식욕이 증가해 식사요법을 교란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식욕을 억제하는 자제력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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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공을 주으려고 무릎꿇고 앉은 모습이 참 예뻐서 올립니다.


무엇 하나를 하려도 저 정도로 盡人事해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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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山 金昌淑 선생님의 자서전을 읽었다.

독립 운동 공간의 우리 선조들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글 줄의 행간에서 방황하고 소욕부리던 人士들의 모습이 오히려 따사롭다.

그러나 선생님의 必死의 독립정신은 후손들에게 貴感으로 남지 못한 느낌이다.

관심있는 연구자나 알까...

기회를 닿는대로 '국역심산유고'를 일독하여  심산 선생님의 삶의 정수를 배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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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느냐 묻거든 그냥 웃지요' 라는 선문답같은 시도 있지만

그 만큼 이 물음에 답하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도 되는가보다.

그래서 선방에서 가장 많이 드는 화두가 '無'자 화두나, '이뭤꼬' 화두.

 

모하비 사막에다 태고사라는 한국식 절을 손수 중장비를 운전하며

10년째 짓고 있는 무량스님의 살아오는 이야기다.

어린 날 어머니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을 겪고 나서 제 정신으로 살아내기가 참 힘들었을텐데

용케 그 참람을 떨치고 왜 사는가의 답을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는 셈이다.

 

우리는 세상의 소음에 진절머리를 내고 살 때가 많다. 

공부가 안되는 이유도 그렇고, 신경질이 늘어나는

이유도 그렇고, 기도나 참선이 안되는 이유도 그렇고...

무량스님의 스승이신 崇山스님은 한 마디로 갈파하신다.

 

"그것은 너의 마음에서 나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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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살아서 죽음을 경험하는 분 들이 있다.

피천득 선생님은 한참 동안 돌아가신 분으로 알려졌었다.

명예훼손이니 하며 송사를 걸어도 마땅할 일을 소년같은 작가는 그냥 그렇게 넘기셨나보다.

하긴 소모적인 말,글을 남기면서 나 여기있다고 광고해야 사는 것 같이 사는 세상이지만

피 선생님은 굳이 당신의 현존증명을 따지실 생각조차 없어셨던게다.

다시 '인연'을 찾는 무리가 생기고 해서 오랫만에 나스셨던 일이 생각 난다.

이런 경우 죽지도 않고 부활하는 셈인가.

 

성격이 조금 다르지만 살아서 신화를 쓴 사람들도 있다.

 '가인 김민기'도 그 중 한 사람이다.

그의 노래는 天品이라 할 만큼 아름답고, 

그의 육성은 저음이지만 우리의 영혼을 언제나 하늘 저편으로 고양시킨다.

 

내가 좋아하는 그의 노래는 '눈길'이다.

씨디에선 찾을 수 없어서 음질나쁜 테입으로 듣고 있는 이걸 노래라 할 수 있는가 생각해 보니

노래의 정의가 새삼 궁금해지는데,

그의 휘파람 노랫소리가 들려오면 미끄러운 빙판위에서 위태롭게 걷고 있는

내 어린 날의 초상이 자동으로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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