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선의 황금시대'란 책이 새번역자의 이름을 달고 지상에 나왔다.

 

 

대개 이런 경우 새 책을 살까 망서리기 전에 앞서 읽었던 책을 고려하여 고민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근자에 들어와서는 살까말까 번민(?)하는 순환주기가 아주 짧아졌다.

단 한 번 읽고 내 서재에서 一生을 다한 책이 아닌 경우 다시 구입하는 일이 잦아진 것이다.

 

나이 들어 뇌기능의 노화를 요즘들어 절실하게 느끼는 때는

예전같으면 아! 이책  요것은 어디쯤 뒤지면 거의 표지얼굴을 내밀어 주었는데

이제는 메모를 확인하기 전에는 서가 안쪽에 숨어있는 책들이나

박스에 담아놓은 책들은 찾을 방도가 없어진 것이다.

 

 

오래 전에 읽었던 이 책도 분명 어딘가에 짱박혀 있겠지만 다시 찾아 내는 일은 큰 노동이 된다.

설사 돌덩어리와 진배없는 책들을 옮겨내어도 꼭 나온다는 보장도 없고 해서

이번에도 다시 주문을 넣으려다보니  '선학의 황금시대' 란 책이 한 권 더 검색된다.

 

서점에서 들쳐본 일이 과히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 책은 이제 품절되어 이미지조차 사라졌다.

그래서 이번에 신간과 맞춤하여 품절된 책을 중고책 검색을 통하여 주문하였다.

 



 

일금 5천원을 주고 구매 신청한 요건 내 책이다.

도서관에서 대출받아 읽을 수 있지만 이런 책은 한 권쯤 소장하는 것도 그리 나쁜 일이 아니다.

검색하다 보니 딱 한 권이 더 뜨던데  필요한 분들은 이번 기회에 장만하시라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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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4 10: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瑚璉 2006-03-24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저는 경서원에서 나온 선의 황금시대를 가지고 있는데 신간은 더 나아진 점이 있는지 가르쳐주십시오. 나아진 점이 있으면 할 수 없이 한 권 더 사는 쪽으로...(흑흑)

혜덕화 2006-03-24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요즘 류시화님의 "선의 황금시대"와 성경을 읽고 있습니다. 성경은 너무 두꺼워 시작이 망설여졌지만 일단 시작은 했습니다. 성경책 읽기에 도움이 될까하여 "온가족이 함께 읽는 구약, 신약성서 이야기"도 2권을 사다 놓았고, 능엄경도 공부 중이고, 성본 스님의 선학 특강도 듣는 중입니다.
동시에 읽다보니 어떤 것은 하루에 한줄도 못읽을 때도 있지만, 천천히, 느긋하게 공부중입니다. 따뜻한 봄날, 잘 지내고 계시죠?

니르바나 2006-03-31 0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리건곤님, 답글이 조금 늦었지요. 죄송합니다.^^

니르바나 2006-03-31 0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혜덕화님, 저도 안녕하신가 정중하게 인사올립니다.
잘하셨어요. 경전이 어디 동서가 따로 있고 구별이 있겠습니까.
분명히 혜덕화님의 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새로 맞이한 새학기이기에 하실 일도 많으실텐데 쉬지 않고 정진하는 모습은
저같은 후학에게는 큰 가르침이 되십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부러움으로 혜덕화님이
심신을 다스려 나가는 공부길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큰 은혜라고 생각하고 봄날을 맞고 있습니다.
잘 지내고 계신 것으로 저는 알고 있겠습니다. 혜덕화님.^^

2006-03-31 17: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로드무비 2006-04-01 0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경서원 것으로 한 권 가지고 있어요.
그것도 니르바나님 페이퍼 보고 질렀던 것 같은데.
물론 시작도 못했지만......
벌써 4월 1일입니다.
3개월이 후딱 가버렸네요.
좋은 영화를 한 편 보고 나니 비로소 차분히 가라앉고
마음이 제자리를 찾은 느낌이네요.
잘 지내고 계시죠?^^

니르바나 2006-04-01 1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아직 채 읽지도 못하셨는데 과소비를 조장하는 모양새가 되었구만요.
참말로 죄송합니다. ㅎㅎ
좋은 영화를 보시고 마음을 다스리셨다니 저도 꼭 한 번 보아야겠군요.
사월이 비와 함께 오시네요.
행복을 일구시는 시간 맞으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