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출간 사실을 광고하는 이전 '자세히 보기' 화면(지금 화면과 구별)을 보고

예약주문을 넣으며 마음에 걸린 것은 딱 두 가지였다.

총 1,323페이지에 달하는 책 모습이 반양장인 것과,

책을 만든 '생각의 나무'라는 출판사에 관한 선입견이었다.

 

말도 많은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

 

그러나 이번 출판물을 실물대조하고 보니,

이전에 예약주문하여 받았던 실망감과 달리 드물게 책이 마음에 든다.

두꺼운 분량의 책에 맞게 책 광고 화면과는 달리 양장본이고,

중간에 있는 수 많은 화보 설명이 책을 읽는 수고를 한결 덜어줄 것 같다.

 

시꺼먼 표지 속의 작가의 얼굴 '옆면 사진'과 다르게

뒷면에 있는 돋을 새김한 '커리커쳐'를 쓰다듬으며 책을 받자마자 든 감상을  몇 자 적어본다.

 

그러므로 이 글은 전적으로 책을 사랑하는 알라딘 서재인에게 권하는 榜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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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03-23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심히 당기지만 지금은 자제기간중인지라. 음. 일단 보관함에.

비로그인 2007-03-24 0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표지 보니까 참 맘에 드는데요 ^^
비오는 토요일 아침입니다.
주말 내내 평안이 가득하시길...

니르바나 2007-08-13 0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락사스님은 책 구입하는 것이 자제가 가능하시군요.
저는 구입할 여력이 없어서 포기하냐, 그도 아니면 빚내서 사재기냐 하고
사생 아니 양자결판을 내거든요.^^
심히 부끄럽습니다.

니르바나 2007-03-24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셔님, 비가 은혜처럼 내리는 토요일입니다.
체셔님께 주님이 열어주시는 하늘의 교향악인 셈이지요.
부디 행복한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로드무비 2007-03-28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땡스투 누릅니다.
장바구니에 제대로 담길지 모르겄어유.^^

니르바나 2007-03-28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이 책을 잘 소개하신 로쟈님이나 나귀님에게나 적당할 땡스투를
이리 공개적으로 눌러주시니 심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