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간은 네시간만 아는(;;;) 장점이 있습니다. 책의 분야도 통일이 안되어 있고... 일반적으로 봤을 때 설명을 듣기 전에는 그냥 일반도서의 성격이 강한 편이죠.(말이 필요없어야 하는데 말이죠...슈슈)

네시간은 단어로 기획합니다. 말하기 좋게는 '키워드 기획'이라고 하죵ㅋㅋ. 그런데 그 단어들이 보편적인 단어는 아닙니다. 예를 들어, 소셜, 차, 도서관, 책아빠 등의 단어는 기획자 입장에서 보편성을 갖기는 좀 애매한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네시간이 쓰는 방식은 글의 보편성, 즐기기, 생각해보기 정도입니다. 보편적이지 않은 단어를 보편화하기 위한 '꼼수'인 것이죠 ㅎㅎ

<슈슈>는 기존의 네시간 책이랑 다릅니다. 굉장히 보편화 되어 있는 단어인 '인생'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것도 요즘에 유행하고 있는 '극히 사적인 감상의 인생'. 그럼 네시간은 생각합니다. 어떻게 네시간'화'할것인가? '화'란 차별성에 관한 문제인데, 일반적인 에세이로는 네시간의 역량이 너무 약합니다. 그래서 책 자체로 뭔가 다른 차별성을 당연히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슈슈 = ^^ + ㅠㅠ>라는 이모티콘 합성어가 생기게 됩니다. 글은 워낙 탄탄하고, 게다가 저자가 틈틈히 밀고 있는 이모티콘이거든요.

아직 속단하긴 이르지만, 괜찮았다고 보여집니다 ㅋㅋ 좀더 많이 나가야하는데...슈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목적이 이끄는 삶 (반양장) 목적이 이끄는 삶
릭 워렌 지음 / 디모데 / 200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제가 다니는 교회 목사님께서, 몸만 왔다갔다하는 제가 안타까웠나 봅니다.
어느날 선물로 주신 책입니다.(종교서적 별로 안 좋아하는데...특히 기독서적은)
확신은 안 서는데, 제가 읽은 유일한 정통 기독 서적입니다.(ㅎㅎ자랑) 

책에 이 책을 읽는 방식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하루에 한 챕터씩.(ㅎㅎ 당연히 저는 무시하고 읽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믿음이 '돋'지는 않네요)
경제경영서를 주로 내고 보는(잘 읽지는 않고, 보는) 출판쟁이로서, 저는
'자기계발'이라 생각하고 읽는 경향이 있습니다(그게 뭐든^^)

불교서적은 내면의 계발을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 많은 것 같습니다.(정적으로)
유교서적과 기독서적은 약간 비슷한 면이 있어 보입니다.(두 분야 모두 생활과 실천을 강조하는 듯. 동적) 

이 책은 정통기독서적입니다. 하나님, 예수님, 성경, 교회 등을 통한 나의 생활에 관하여 다룹니다.
스스로를 '믿는 자'라 생각하고 있지 않은 만큼, 위 단어를 크게 생각하지 않고 읽었습니다.(목사님 의도는 이게 아니실텐데...쩝) 

어쨌든 결론은 '좋았다'입니다.
조직관리, 인맥관리, 시간관리, 인사관리 등 경제경영 전 분야를 망라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쉽게'.(제가 읽을 정도니까요. 저, 어려운 거 싫어합니다.)
게다가 실천법에 관해서도 아주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밑에 문구를 뽑아봤는데, 뽑아놓고보니 감동이 일지 않는군요.(읽을 때는 좋았는데...) 

크리스천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책입니다.
물론 각자의 생각대로, 각자에 맞는 독서법으로 읽으시겠죠?^^ 

* 책을 읽고도 변화되지 않는 이유는 다음 내용 읽기에 급급하기 때문이다.

* 나에게 가장 많은 도움을 준 책들은 단순히 읽기만 한 책들이 아니라 읽어가면서 내 생각을 써놓은 책들이다.

* 삶을 가장 아름답게 사는 방법은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에 대한 가장 좋은 표현은 시간이다. 그리고 사랑하기 가장 좋은 순간은 바로 지금이다.

* 용서는 상대방이 그것을 구하든 그렇지 않든 간에 바로 해야 하는 것, 신뢰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쌓이는 것.

* 겸손은 스스로를 '낮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더 생각하는 것.

* 해결은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화해는 관계에 초점을 맞춘다.

* 서로의 차이점보다는 공통점에 집중하라.

* 만일 교회가 완벽해서 우리를 만족시켜줄 수 있다면 그 완벽함 때문에 우리는 그 교회의 구성원이 될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다.

* 유혹의 감정과 `싸워`서는 유혹을 이길 수 없다...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라.

* 달팽이는 강한 끈기로 방주에 도착했다.

* 겸손은 `낮게`가 아니라 `적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ㅎㅎ감사합니다.
모든 분들의 격려와 성원에 힘입어 도서출판 네시간의 <소셜 웹이다>가 '2010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에 선정되었습니다. 차~암... 효자네요^^
물론 2010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에는 <소셜 웹이다>외에 400 여종이 더 있습니다.(매년 요맘 때 선정합니다.) 

<소셜 웹이다>는 저에게는 의미가 참 깊습니다.
'네시간'에서 처음으로 기획해서 낸 첫 책과 다를 바 없습니다.(두번째 책이거든요^^) 

'네시간'이 미래의 어느 날까지 몇 종이 나올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미래에 나올 책까지 포함해서 제가 웹상에 책의 PDF파일을 공개하는 책이 몇 종이나 될까요? 아마 많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니까요. 여러가지 상황이 좀 맞아야 합니다.(저자의 입장, 출판사의 입장, 시장상황 등등) <소셜 웹이다>는 김재연 님의 의사가 분명했습니다.(계약 조건일 정도로요^^)

저는 그런 거 잘 모릅니다. 좋은 것 같아서 그냥 '그러죠. 뭐' 했습니다.(지금이라면 좀 더 생각했을 수도...ㅋ) 어쨌든 웹상에서의 결과는 '좋았다'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꾸준하게 '다운'되고 있으니까요. 

'오픈'의 결과, 즉 종이책의 판매는?

ㅎㅎ 제 입장에서는 '좋았다'이고, 객관적으로는 오픈의 영향은 없었다고 보여집니다.(오픈 이전과 이후가 크게 다르진 않았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좋았습니다. 오픈 이전과 이후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종이책만 그런 것은 아니지만, 책 출간 후 대부분의 책은 판매고가 일정기간 이후에 떨어집니다.
안 떨어지게 하기 위해서는 뭔가가 필요하죠. <소셜 웹이다>는 그 뭔가의 역할을 '오픈'이 했다고 생각합니다.(홍보역할은 톡톡히 한 것이지요^^)
아직도 크게 떨어지지 않고 꾸준하니까요. 

어쨌든 저에게 <소셜 웹이다>는 '복'입니다.
모두가 김재연 님과 도와주신 여러분들의 공이지요.

부탁드릴게 있습니다. 

계속 사랑해 주세요. ... 네? 

감사합니다.(꾸벅_._)^^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종이책이나 전자책이나, 어쨌든 책이다.

전자책은 어쩌면 변화하고 있는 책의 종착점이 아니고 과정일 것이다.

그렇다면 책의 최종 형태는 무엇일까? 그것도 과정이겠지만

최소한 지금의 책, 즉 종이책, 전자책은 아니다.


가장 비슷한 형태는 게임(사실 게임 말고도 많다)에서 찾을 수 있다. 현재 유행하는 게임에서도 웬만한 책의 내용이 실려있다. 문학, 실용, 과학, 아동 등.

문학은 환타지 위주이긴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전통 문학의 구현도 가능하다.

실용은 요리하기, 애완동물 키우기, 아기 돌보기, 주식시뮬레이션, 기업전쟁 등.

과학은 가장 근접해 있다고 볼 수 있다. 게임의 진화 자체가 과학의 진보이기 때문.


의문점이 있다. 게임과 영화, 드라마 등과 책의 차이는 뭘까?

게임은 플레이어마다 결과의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 주인공이 플레이어 자신이니까.

그렇다면 게임과 책은?

`소셜북(게임도 소셜화하고 있는 관계로^^)`은 독자가 주인공이라는 말인가? 가능하다. 게임이 그러니까.

그럼 그게 왜 책인가? 게임이랑 뭐가 다른가?


책이란 상당한 분량의 메시지를 지니고 대중적인 배포를 목적으로 하며, 휴대할 수 있을 만큼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재료에 기록되어 있는 것이라고 정의내릴 수 있다. 이러한 휴대의 간편함과 보존의 영구성이라는 책의 2가지 기능에 의해 사람들은 지식과 정보를 발표·설명·전달·보존할 수 있다. 읽고 쓸 줄 아는 모든 문명사회에서 지식을 전파·보존하는 데 책은 절대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백과사전 참조) 이것이 지금까지 통용되고 있는 종이의 사전적 개념이다.

어쨌든 현재 통용되는 책의 개념으로는 향후의 책의 개념을 유지시킬 수 없다.

게임을 화하여야 하는가? 책을 게임 또는 다른 형태화하여야 하는가?


이러한 고민은 사실 시장이 어렵기 때문이다. 시장이 어려운 이유는 책(전자책 포함)이 팔리지않기 때문이다. 구매자들은 왜 책을 사지 않을까? 읽어야 할 필요성이 없기 때문이다. 출판사 입장에서도 책을 읽어야 할 명확한 이유, 명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당연하다. 대체상품이 넘쳐나고 있다. 이 분위기에서 어쨌든 책인 전자책이 출판의 대안이 될 수 없다.

현재의 분위기라면 책을 읽는 사람의 는 확대될 가능성이 없다.


책의 개념이 변하고 있는, 변할 수밖에 없는, 변해야만 하는 이유이다.

고인 물은 썩을 수밖에 없고, 구르기를 포기한 바퀴는 쓰러지기 마련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누가 천국에 갈 확률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1997년 미국의 한 잡지가 미국인을 대상으로 이와 같은 설문조사를 한 바 있습니다. 결과는,
그 당시 대통령이었던 빌 클린턴 대통령 52%,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 60%, 오프라 윈프리 66%, 마더 테레사 수녀 79% 이고,
놀랍다고 해야하는지, 당연하다고 해야하는지,  자기 자신이 천국에 갈 확률이라고 답한 사람이 무려 87%였습니다.

어제 도서출판 네시간도 간단하게 설문이벤트를 했습니다.
1. MB 현 대통령, 2. DJ 전 대통령, 3. 노무현 전 대통령, 4. 나(본인)
물론 아주 짧은 시간이었기때문에, 참여인원이 많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시간 절약을 위해 한 명만 택하게 했기때문에
미국의 사례처럼 누구는 %, 뭐 이런 결과는 기대할 수 없었고, 결과도 이렇다. 그렇기때무에 어떻다라고 예단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닙니다.
거의 '재미'로 진행했다고 이해하시면 될 듯 합니다.

어쨌든 결과는?
역시 숫자상으로는 '나(본인)'이 많았습니다. 만약에 표본을 더 넓혀서 시간과 공을 들여서 했다면, 미국의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위와 같은 설문조사가 있었습니다. 내용은 많이 다르지만, 다들 아시는 내용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70%가 자신을 중산층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죠^^ 

위와 같은 소비자구매심리조사를 토대로 기업들은
만약의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는 툴로 활용하게 됩니다. 

이번 즉흥 설문이벤트는 저로서도 굉장히 재미있는 경험이었고,
다시 한번 설문에 응해주신 트친님들 대단히 감사합니다. _ _(꾸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