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간은 네시간만 아는(;;;) 장점이 있습니다. 책의 분야도 통일이 안되어 있고... 일반적으로 봤을 때 설명을 듣기 전에는 그냥 일반도서의 성격이 강한 편이죠.(말이 필요없어야 하는데 말이죠...슈슈)

네시간은 단어로 기획합니다. 말하기 좋게는 '키워드 기획'이라고 하죵ㅋㅋ. 그런데 그 단어들이 보편적인 단어는 아닙니다. 예를 들어, 소셜, 차, 도서관, 책아빠 등의 단어는 기획자 입장에서 보편성을 갖기는 좀 애매한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네시간이 쓰는 방식은 글의 보편성, 즐기기, 생각해보기 정도입니다. 보편적이지 않은 단어를 보편화하기 위한 '꼼수'인 것이죠 ㅎㅎ

<슈슈>는 기존의 네시간 책이랑 다릅니다. 굉장히 보편화 되어 있는 단어인 '인생'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것도 요즘에 유행하고 있는 '극히 사적인 감상의 인생'. 그럼 네시간은 생각합니다. 어떻게 네시간'화'할것인가? '화'란 차별성에 관한 문제인데, 일반적인 에세이로는 네시간의 역량이 너무 약합니다. 그래서 책 자체로 뭔가 다른 차별성을 당연히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슈슈 = ^^ + ㅠㅠ>라는 이모티콘 합성어가 생기게 됩니다. 글은 워낙 탄탄하고, 게다가 저자가 틈틈히 밀고 있는 이모티콘이거든요.

아직 속단하긴 이르지만, 괜찮았다고 보여집니다 ㅋㅋ 좀더 많이 나가야하는데...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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