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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세대도 잘못하지 않았는데

어떤 세대의 욕구도 충족되지 않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꽃 진 저 나무 푸르기도 하여라. 57p. 유경 저>

 

무엇이 더 중요한가에 대한 우선순위 문제 아닐까.

어쩌면 더 큰 문제는 그 우선순위가 사람마다 다

다르다는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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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적당히 살면 안 된다. 우리는 이 땅에서 하늘의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가 땅에서 하늘의 방식대로 살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기도이다.

- '하나님의 대사' 226p

종교인은 비종교인과 달라야 한다는데 동감합니다.

특히나 기독교인이라면 더더욱 달라야 합니다. 성경은 끊임없이

우리 삶의 변화를 촉구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매우 큰 비중으로 범죄율을 높이는데 일조하는 것 또한 기독교인들 입니다.

아이러니죠. 그렇게도 사랑을 외치는데 미동도 하지 않는 것이죠.

그 안엔 저도 포함되는 듯 하네요.
하나님의 뜻이 아닌 나의 뜻을 먼저 생각하고

하나님의 방식이 아닌 나의 방식을 고집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도를 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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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서 아흔까지> 196p
- 길이 확실히 보일 때만 걸음을 시작하는가, 걷다보면 새 길도 만날 것이다.

우리가 때때로 불안하고 수시로 두려워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죠. 누가 인생을 알 수 있겠습니까?

다만 더욱 준비하고 노력하면 조금이라도 더 확실해지지 않을까란

두려움 섞인 기대감. 그것을 우리는 희망이라 부르는 것은 아닌지.

어쩌면 불안 때문에 묘한 스릴과 두근거림을 느낄 수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약간의 불안이 주는 긍정적인 효과.

인생이 확실하다면 경험할 수 없는

또 다른 '이면의 즐거움'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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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조차도 있는 그대로를 볼 수 없고 존중할 수

없는데 그보다 더 복잡하고 커다란 가치를 어떻게

알아보고 존중할 수 있겠어?"

 

세잔은 그것을 위해 일생을 바쳤다.   109p

 

어쨌든 세잔은 사과의 본질을 그려내는 데는

실패했다고 합니다. 40년을 노력했는데도 말이죠.

하지만 그의 열정의 사과는 아직 남아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겠죠.

그런 의미에서 보면 세잔은 결국 성공한 것이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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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이란 새로운 생활방식이지 신앙이 아니다" - 59p

 

어떤 분의 설교에서 들은 말씀인데,

"천국은 이미 도래해 있다."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당연히 의문이 듭니다. '근데 세상은 왜 이런가?'

질문을 많이 받으셨는 지 이어서 말씀하시네요.

인간 본성, 즉 내부에 존재하고 있는 '악' 때문이라고

말이죠. 그로 인해 천국을 누리지 못하는 것이라고...

 

여러가지로 의문부호가 생기긴 하지만 한 편으로는

이해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럴 수도 있겠구나..'

그런 의미에서 위의 인용문은 공감할 수 있습니다.

'천국'은 그 자체로 신앙일 수는 없습니다. 요소일 수는

있겠죠. '생활방식'이라는 말은 기독교가 여러가지

부정적인 삶의 태도, 즉 죄의식, 현재의 삶을 무시하고

천국만을 바라본다는 이해. 그로인해 현재의 삶에서는

무능하고 나태한 태도, 혹은 그 반대로 광신적인 면모를

보인다는 오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독교가 삶을

최대한 긍정한다고 말할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예수님은 물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전제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라는 말로 표현되지요. 생활방식,

삶의 태도에 관해 '이웃을 사랑하라'라는 말도 역시 '사랑'

으로 대표됩니다. 사랑하는 이유는 천국을 가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지금 현재의 삶을 최선을 다해서 살라는 의미가

아닐런지요.

 

"천국은 생활방식이다."라는 니체의 말과 "천국은 이미

와 있다."라는 어느 설교자의 말은 일맥상통 한다고 봅니다.

몇몇 천국을 살았던 사람들을 우리는 알고 있고, 지금도

천국을 누리고 있는 사람들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들의 삶을 통해 우리는 천국을 봅니다. 그들의 공통점은

삶을 진정으로 사랑했다는 것이죠. 또한 사랑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겸허하다는 것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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