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 이야기 하나 미래그림책 여우가 주운 그림책 4
안노 미츠마사 지음, 길지연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1년 7월
평점 :
품절


참신하고 잼있는 구성으로 된 이야기다. 여우 아빠의 모습은 우리랑 별반 다르지않는 것 같다. 우리도 모르는 것은 그렇게 얼렁뚱땅 넘어가지않는가?

관점을 달리한 책읽기의 즐거움은 또 이솝이야? 하는 지겨움을 단숨에 날려버린다. 때로 아이의 책읽어주기가 노동이 될때가 없지않는데, 이 책은 그럴리가 절대 없다.

책의 분류에 4 - 6세 용과 초등1,2학년용 이라고 헷갈리게 올라오는데, 아무래도 유아에게는 좀 어려운듯 하다. 엄마가 그냥 그림만 보고 이이기 해주면 모를까, 책을 읽어서는 이중적인 이야기 구조를 이해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적어도 우리 딸은 그렇다. 아직 이 책의 재미를 모르는 우리 딸과 같이 깔깔 거리며 읽을 날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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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4-03-20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뒤집어보기의 미덕을 한껏 살린 이 그림책, 저도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