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위니 비룡소의 그림동화 18
코키 폴 브릭스 그림, 밸러리 토머스 글, 김중철 옮김 / 비룡소 / 199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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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위니에 대해 추천해주시는 분이 많았지만, 그림이 맘에 안들어서 밀어놓고 있던 책이였다. 아이를 위해 책을 고르다 보니 이제 조금 눈이 떴다고 할까/

이 책의 묘미가 눈에 들어온다. 아이를 첨 낳았을 때만해도 나도 별수 없는 어른이였나보다. 교훈적이고 그림이 아름다운(구상적 회화같은) 책들을 좋은 책이라고 생각했으니까.... 한권 두권 아이들과 그림책을 보며 즐기다 보니 이제 마녀위니도 무지무지 재미있게 느껴진다. 또 그 가치를 알게되었다. 또 가치관도 변했던가? 마녀위니가 전하는 메세지, 사랑하는 대상을 변화시키기보다는 자신이 변하라는 거창한 메세지도 이젠 이해할 수 있다. 삶에 있어 아주 중요한 메세지를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내가 여렸을 때 이런 책을 봤다면, 내 삶이 많이 다르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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