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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전2권 세트 ㅣ 강풀 순정만화 5
강도영 지음 / 문학세계사 / 200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와~
내가 지금까지 본 만화중 가장 오래 기억하고... 좋아하는 작품은 황미나의 <레드문>이다. 거금의 애장판세트까지 구입할 정도로 좋아한다.
근데... 이 책은 참... 뭐랄까...
꼭 봤음 한다... 많은 사람들이... 꼭 봤음 한다.
의사> 승룡이 니 신장을 지인이에게 이식할 수가 없구나...
바보 승룡이> 난 오빠니까 동생 다 줘야 하는데...
상수> 제 신장을 지인이에게 주도록 하죠...
바보 승룡이> 그러면 되는구나아~ 헤헤헤! 그, 그니까 상수 것을 지인이한테 주면 되는구나~!!
의사> 내가 다 민망하네. 그러니까 이보게. 그렇게 쉽게 괜찮겠나? 신중하게 생각하고...
지호> 승룡이가 고맙다는 말도 안한건... 지금 너무 좋아서... 경황이 없어서...
상수> 경황이 없어서가 아니라... 승룡인 지금 당연하게 생각을 하는 거예요.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났더라도 승룡인 당연하게 나처럼 했을 거예요. 지가 원래 그러니까... 지금 이것도 승룡이에겐 당연한 거예요. 바보죠, 뭐. 바보.
의사> 바보 친구에 바보 같은 친구네... 큭큭... 허허...
당연하답시고 다 퍼주는 바보들......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