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그림일기 쓰듯이 그린 그림들이 인상적이다.
시골에서의 할머니의 생활과 아이의 눈높이가 잘 고려된 듯한 책~~~
... 우리에게 장애를 이해하는 새로운 눈을 갖게 합니다. 할아버지는 시각을 잃어 앞을 못 보지만, 건강한 눈을 가진 아이는 오히려 눈을 지그시 감고 '할아버지의 눈으로' 세상을 보려고 합니다...
잔잔한... 가볍지 않은 그림책~~~
어린이들의 '왕따' 문제... 죽음에 대한 생각...
참... 이율배반적이다. 다르다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또 그것으로 세상은 살만한 곳이 되면서도 다르다는 것때문에 소외되고 아파하는 이가 생긴다...
새터민 아이·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아이의 마음고생이 느껴지는 동화. 동화를 읽다보면 좀 복잡한 마음(?)이 생긴다. 아이의 눈높이˙아이의 마음으로 보아야 하나 자꾸만 높은 잣대를 세우게 되기 때문이다. 현실적인 소재를 다루었다는 것이 이 동화의 큰 장점이 될 것이고... 친구들 끼리 서로 이해해 가는 과정이 좀더 설득력 있게 전개되지 못했다는 것이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는다.
오랜만에 접하는 가슴 따뜻한 동화.
아니 따뜻하다기보단 뭉클~? 짠~?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생각이 든다. 이 글을 읽는 아이들의 가슴 속엔 어떤 느낌이 머물까 궁금해진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웅이를 중학교까진 보내주지 하는 생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