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당신은 어떤 종류의 책을 가장 좋아하세요? 선호하는 장르가 있다면 적어주세요.
- 주로 문학책을 보긴 하지만, 특정 장르를 선호하진 않는다. 우선은, 제목부터 나를 이끄는 책이 좋다... ^^
2. 올여름 피서지에서 읽고 싶은 책은 무엇인가요?
- 강풀의 책을 보고싶다.... <바보>를 다시 읽어도 좋을 듯 하다.
3.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누구인가요? 혹은 최근에 가장 눈에 띄는 작가는?
- 박완서의 책을 좋아했는데... 후반부에 와선 조금 내 취향을 비껴가는듯 하다. 최근엔 안홍기라는 작가의 글스타일이 좋다.
4. 소설 속 등장인물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인물은 누구인가요? 이유와 함께 적어주세요.
- 강풀의 <바보> 승룡이! 어늘하지만... 현재 우리가 세워놓은 기준에는 많이 떨어지지만... 그 마음만은 모두가 닮고 싶은 사람...
5. 소설 속 등장인물 중에서 자신과 가장 비슷하다고 느낀 인물 / 소설 속 등장인물 중 이상형이라고 생각되는 인물이 있었다면 적어주세요.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유정?? 죽음처럼 숨쉬고 있는 내 마음 속 어둠들... / 가끔은 <앙테크리스타>의 크리스타이고 싶다... ^^;
6. 당신에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은?
- <당신의 행운을 빕니다> / 정희재 지음
7. 특정 유명인사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누구에게 어떤 책을 읽히고 싶은가요?
- 대통령(을 포함한 윗분들... 잘 나고 힘 있으신 분들...)
<힘든 때> / 바바라 슈크 하젠 글 : 아빠가 직장을 잃게 된 날 우연히 얻게된 고양이 한마리... 다신 강아지 사달라 조르지 않는다는 약속을 하고 키우게 되면서... 고양이 이름을 '강아지'라 짓는 아이. 맘이 짠~했다...
8. 작품성과 무관하게 재미면에서 만점을 주고 싶었던 책은?
- 강풀 <26년> / 공지영 <즐거운 나의 집>
9. 최근 읽은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 ... 착한 거, 그거 바보 같은 거 아니야. 가엾게 여기는 마음, 그거 무른 거 아니야. 남 때문에 우는 거, 자기가 잘못한 거 생각하면서 가슴 아픈 거, 그게 설사 감상이든 뭐든 그거 예쁘고 좋은 거야. 열심히 마음 주다가 상처 받는 거, 그거 창피한 거 아니야...... 정말로 진심을 다하는 사람은 상처도 많이 받지만 극복도 잘하는 법이야...... 공지영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10. 당신에게 '인생의 책'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이유와 함께 적어주세요.
-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 류시화 엮음
그가 엮은 시집을 읽다보면 가슴 저미는, 너무나 내 마음같은 시를 발견하게 된다...
슬픔이 그대의 삶으로 밀려와 마음을 흔들고 / 소중한 것들을 쓸어가 버릴 때면 / 그대 가슴에 대고 다만 말하라 /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행운이 그대에게 미소 짓고 기쁨과 환희로 가득할 때 / 근심 없는 날들이 스쳐갈 때면 / 세속적인 것들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 이 진실을 조용히 가슴에 새기라 /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