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악하악 - 이외수의 생존법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 해냄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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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안에서 읽으며 몇 번을 소리나게 웃게 만든 책이다.

동료들에게 들려 주고 싶은 일화도 있었다. horeesickness라든지 백설공주 성형설이라든지....

그리고 절망에 심장을 쥐어뜯겨 본 자만이 희망을 논할 수 있다는 그런 절망한 사람한테 희망을 주는 말도 있었다.

글보다 여백이 많은 이 책은 여백의 힘을 느끼게 해 준다. 그 여백마저 세상을 살아가는 소통법을 알려 주는 요소가 아닐까? 생각할 여유를 가지며 살아야 한다는.....

정태련씨의 그림, 정말 좋다. 이쁘다. 자연이 그림으로 환생하여 그렇게 이뻐질 수 있다니. 물론 원래의 자연도 아름답지만 정태연씨 그림 속 자연도 정말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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