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B2B, 뛰는 플랫폼
김필석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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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서를 읽다 보면 특정 한 분야에 직장생활의 일생에 걸쳐서 일하시고 은퇴하시면서 후배들에게 본인의 지식의 노하우를 남기고자 책을 쓰시는 분들이 있으신데요. 이 책이 그렇습니다. 저자의 B2B영업의 전문가적인 시야와 가치관, 선견지명에 대한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남기고자 쓰인 책의 내용이 어렵지만은 않네요.

또한 ‘수축사회’의 홍성국 저자 강연회에서 성장 사회의 경영전략과 수축사회에서의 경영전략은 달라야 하는데 지금의 경영서는 성장 사회에서 쓰인 경영서로써 수축 사회 환경에서는 맞지 않다는 강연 내용에서의 경영서를 바라보는 시야가 조금은 달리 인식되었는데요 그런 면에서 ‘수축사회’를 읽어보는 분들에게는 이 책의 내용을 바라보는 관점이 조금은 차이가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시장을 지배하기 위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개발자들과 개발하는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에 종속되어서는 불가능하다. 결과적으로 소프트웨어와 콘텐츠는 전문조직에서 하드웨어와 별개의 독자적인 목적으로 개발되어야 본연의 가치를 발할 수 있다.

<걷는 B2B, 뛰는 플랫폼, P105>

지금은 그나마 낳아졌지만 한때는 소프트웨어는 하드웨어 구매와 더불어 덤으로 주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은 머릿속에서는 인지하면서도 행동하기에는 아직까지 부족한 것이 현재의 우리 시대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점점 더 달라질 거라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결과적으로 B2B를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전략 실행은 제품과 솔루션 부재라는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결과를 만들어낼 수 없다. 솔루션 없는 B2B 비즈니스모델은 어떠한 영업조직과 전략을 갖추어도 결국 가격에 의한 경쟁으로 귀결되며 신시장과 성장동력 발굴은 희망사항으로 남게 된다.

<걷는 B2B, 뛰는 플랫폼, P243>

남들과 차별화를 가지면서 시장에서 혁신으로 선도해가는 요즘 회자되고 있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그 회사들의 공통점은 솔루션 소프트웨어가 바탕이 되고 있다는 겁니다. 반도체, 철강, 조선업 등 장치산업과 같은 분야들을 제외하더라도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은 우리 시대 전반에 깔려있는 인식은 아닌 것 같은데요. 설령 소프트웨어가 아니더라도 차별화되어있는 솔루션 없이 인위적인 인력과 조직의 변화는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는 건데요. 인력과 조직의 변화보다 우선이 솔루션 구축이라는 겁니다.

특정 하드웨어 제품이나 기술 그리고 솔루션 기반이라는 의미로 한정되어 사용되던 플랫폼은 비즈니스 환경에서 전자상거래 시장을 일컫는 용어로 확대 사용되고 있다.

<걷는 B2B, 뛰는 플랫폼, P303>

이제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의 구분의 경계가 확대되는 영역으로 가고 있습니다. BoP(Business on Platform)으로의 변화가 일개 회사만의 변화가 아니라 사회나 국가의 변화로도 시도되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장기적이고 시대를 앞서가는 4차 산업의 산업의 큰 흐름의 시발점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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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 - 앞을 내다보는 선택을 하는 법
스티븐 존슨 지음, 강주헌 옮김 / 프런티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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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 속에서 무수히 많은 선택과 의사결정과정을 통해서 인류사적 발전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과연 올바른 의사결정과정이라는 것이 있을까요? 의사결정 방법은 누구에게나 실용적 가치가 있는 문제라고 하는데요.

저자도 그렇지만 저 또한 학교교육에서 결정의 본질에 대한 의사결정 방법에 대해서 배우지 않았기에 이 책의 신선함이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두 가지 중에 하나 또는 세 가지 중에 하나, 또는 그 이상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방법을 미리 알았더라면 합리적인 선택이나 후회 없는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 돕니다.

신중하게 장기적인 결정을 내리는 능력은 기술을 혁신하는 능력 및 언어 능력과 더불어 호모 사피엔스에게만 허락된 극소수 특징 중 하나다.

<미래를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 P20>

인간의 결정 능력은 동물들의 생존 본능과 대변되는 능력으로 호모 사피엔스에게만 있는 능력으로 점점 더 능력의 수치가 이 전 시대에 비해 향상되고 있다고 합니다.

모든 여행이 그렇듯이 어려운 선택을 위한 여정을 시작하는 최선의 방법은 좋은 지도를 확보하는 것이다.

<미래를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 P70>

결정의 본질에 있어서 시작은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를 작성해 보라는 겁니다, 즉, 여기서의 지도는 여러 가지 변수에 대한 나열된 현황과 분류(예. 장단점)를 통해서 구분해 보라는 겁니다.

먼저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 가치의 목록을 작성한 후에 각 가치가 갖는 상대적인 중요도를 따져본다. 그리고 각 선택안이 그 가치들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대략적인 시나리오를 꾸며본 다음 그 시나리오에 근거해서 결정을 내리는 방법이다.

<미래를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 P188>

결정의 방법론들의 이론인 가치 모형 접근법과 벤담과 밀의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의 방법론 등이 선택하는 각자가 우선시하는 가치에 중심을 부여하고 선택하는 방식이며 그 방식이 자기중심적이거나 공공의 선택의 중심적일 수 있다고 겁니다.

결론적으로 어떡한 선택을 하려고 할 때 해당 선택에 대한 장단점을 나열해 보고 나열된 내용에 수학적인 가치를 부여해서 가중치를 적용해서 그 가중치의 합이 많은 것이 최선의 선택일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결론도 결정의 최선의 방법에 대한 결론도 기계의 수치적인 힘(AI, 슈퍼컴퓨터 등)에 의해 시대에 있는 것이 현재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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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웨이 - 전 세계를 사로잡은 콘텐츠 기업의 모든 것
빌 캐포더글리.린 잭슨 지음, 서미석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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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기업이 설립 이후 100여 년을 이어온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기업의 흥망성쇠에서 무수히 많은 위기와 기회를 접하면서 인수, 합병, 폐업의 길로 들어서 기업들이 있는 반면에 100여 년을 꾸준하게 혁신하면서 이어온 기업의 저력은 무엇일까요?

1923년 설립된 월트디즈니컴퍼니에서의 혁신의 원칙, 정신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꿈꾸고 믿고 도전하고 실행하라

<디즈니 웨이, p27>

디즈니 정신이라는 기업의 비전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문구가 100여 년을 이어온 네 가지 원칙을 벗어난 적이 없이 이어온 혁신의 사례라고 말합니다.

디즈니 정신만 한, 디즈니 정신 만을 위한, 디즈니 정신에 충실한 기업이념이 오늘날의 디즈니를 있게 한 원동력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어렸을 때 접했던 미키마우스 캐릭터에서부터 최근의 어벤저스 시리즈까지의 디즈니 혁신의 사례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습니다.

경제경영서들의 특징인 이론서에 따른 딱딱한 문구들로 인해서 이해하기 난해한 내용들이 많은데요. 이 책은 영화에서 흔히들 접한 캐릭터의 내용과 사례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어서 조금은 쉽게 접하기 낳은 것 같습니다.

몇 년 전에 GM의 잭 웰치 전 CEO의 경영이념에 대해서 배우고자 했던 시절이 있었기에 최근의 디즈니 정신의 혁신 사례를 보면서 유독 빛나는 것은 저만의 판단은 아닐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주된 내용은 디즈니 정신이 적용된 다양한 사례에 대한 기업의 사례 분석입니다. 우리나라 기업인들이라면 가장 먼저 언급하는 사례에 대한 탐구내용은 비단 미국적인 기업문화만의 한정적인 시각이 아니라 보편화를 바탕으로 바라본 기업환경에 대한 사례를 참고하는 게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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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부의 지각변동 - 미래가 보내온 7가지 시그널! 무너질 것인가, 기회를 만들 것인가
박종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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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경제경영 관련 책들 중에서 우리나라의 경제에 대해서 비관적인 시각에 대한 책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여러 전문가분들이 우리나라의 경제에 대해서 비관적인 시각들이 많아진다는 것은 조만간 큰 어려움이 닥칠 것이라는 전망이 점점 더 힘을 얻어 가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비관적인 전망들이 국가 정책담당자들에 의해서 역발상의 정책으로 이어져서 예상치 못했던 긍정적인 방향으로 정책 수립이 되었을 때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질 것 같지만, 비관적인 전망들의 주된 내용은 우리나라의 자체 문제도 있지만 외부적인 문제에 의해서 흔들릴 가능성이 많다는 것에 좀 더 면밀하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7가지의 시그널을 통해서 우리나라 경제를 바라보는 안목을 갖는데 조언을 하고 있으며 연속된 시그널의 신호들 중에서 올바른 판단만이 더 크나큰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1. 금리 - 인하가 시작되는 순간을 주목하라

2. 부채 - 규모보다는 속도가 중요하다

3. 버블 - 주식, 부동산 통계의 유혹에 속지 마라

4. 환율 - 돈의 흐름을 한 발 먼저 읽는 기술

5. 중국 - 문제는 미중 무역이 아니라 구조적 부실이다

6. 인구 - 경제를 잠식하는 침묵의 살인자

7. 쏠림 - 한국 사회, 지나치게 쏠리면 반드시 터진다

위 7가지 시그널 중에 저는 여섯 번째 인구감소가 우리나라 경제 측면에서는 장기적으로는 가장 안 좋은 신호로 여겨집니다. 생산 가능인구의 절대적인 감소는 경제 성장률과도 연관되고 복지와도 연관되기에 앞으로의 세대에게 크나큰 짐을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최근의 신호들이 비관적이게도 하나둘씩 맞아 들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의 역사가 그랬듯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예측 내용보다는 내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분열된 모습보다는 한목소리를 내는 모습으로 앞으로 닥쳐올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기회를 잡는 것이 더 생산적인 방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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밉지만 알아야 하는 삐뚤빼뚤 일본이야기 - 그 첫 번째! 밉지만 알아야 하는 삐뚤빼뚤 일본이야기 1
최인규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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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시기에 이 책을 일고 서평을 쓴다는 것이 다소 부담스러운 면이 없지는 않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가깝고도 먼 일본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저자도 언급했듯이 과거를 보기 위해서가 아닌 지금보다는 먼 미래를 대비하고 만들어 가기 위해서 공부하는 것에 의미가 있을것 같습니다.

작년 2018년도는 메이지유신 150주년이라고 하는데요. 유신 이후 일본은 갑오왜란, 러일전쟁, 경술국치, 만주사면, 중일전쟁, 태평양전쟁까지 아시아를 쑥대밭으로 만들었습니다.

최근의 아베정권의 행태를 보면서 역사의 수레바퀴는 돌고 돈다는 의미가 새삼 깨단게 되는 글들로 인해서 놀라게 되내요.

과거 삼국시대에서 부터 고려, 조선,구한말 조선에 이르기 까지 정치 지도자와 기득권층의 부조리에 의해서 전쟁의 대가는 서민이 치뤄야 하는 역사의 진실이 되풀이 되는 것이 우연의 일치이기에는 너무도 피해가 크고 상처가 깊기에 또다시 그러한 고초를 껶지 않도록 준비하고 알아야 하는것이 일본이라는 민족일것 같습니다.

왜? 그토록 일본이 한반도에 집착하는지 이 책을 통해서 확인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저자 시각에 국내 정치상황과 비교하면서 언급된 내용들은 호불호가 있을것 같습니다. 그 부분은 독자분의 각자의 판단에 맞기고 이 책의 주제인 일본이야기에 집중해서 보시면 저처럼 흥미로운 깨달음을 가지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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