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주의와 교육공학
토마스 M. 더피 외 지음, 최정임 외 옮김 / 신호서적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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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에서 언급하듯이 구성주의와 교육공학의 관계, 의사소통에 대한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 논문 등에서도 많이 인용되는 기본적인 책이다.


인지적 융통성, 인지적 도제제도, Cunningham의 대화, Spiro의 인지적 융통성에 대한 내용도 언급되고 있으며, 구성주의에 대하여 강조하고 있고, 그림이나 표는 하나도 없으며 주로 이론적인 논의를 포함하고 있다.


흔히 교육공학을 행동주의와 연관시켜서 생각하였던 내게 이 책은 많은 생각을 갖게 해 주었다. 특히 한 선배는 이 책을 읽고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연구 계획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90년대 초반에 쓰인 책이라서 구성주의에 대한 설명을 강조한 측면이 있으나, 정보이론 등과 같은 공학적인 측면의 입장에서 교육을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러나 수식이 많고 문장이 길어서 우리말로 번역하기에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원서는 200쪽 정도라서 얇다. 하지만 번역본을 보면 무언가 마무리가 덜 된 듯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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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화와 교육 - 부족사회 문화전승 과정의 교육학적 재검토
조용환 지음 / 교육과학사 / 199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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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敎育理論支脈(교육이론지맥)이라는 교육과학사의 시리즈 물 중 하나에 해당한다. 가격이 저렴하고, 얇아서 책을 읽기에 부담이 없다. 이 책은 저자가 말했듯이 저자의 교육인류학에 대한 생각을 잘 요약한 글이다. 많은 생각을 압축해 놓은 글이라서 읽기는 쉽더라도 그 뜻을 제대로 이해하고 따라가기는 결코 쉽지 않은 책이기도 하다.


제목에서 언급하듯이 사회화를 교육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있지만, 사회화와 교육의 차이점을 분명하게 드러내기도 한다. 무엇보다 교육인류학에 대한 생각을 갖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3-2] 문화전승 -> 사회화만 강조되고 교육의 관점은 사장되는 경향

[4-2] 이 책의 목적 : 부족사회의 문화전승을 연구한 기존 연구물들, 특히 문화기술지(ethnography)들을 사회화와 교육의 두 시각으로 재검토 -> 교육의 외적 기능과 내적 본질을 밝히는 데 나름대로 기역하고자

[7-3] 사회회와 교육의 차이 : 교육은 사회화의 바탕 위에서 이루어지나, 사회화의 한계로 인하여 교육이 왜곡될 소지가 있고, 교육은 사회화의 한계를 극복할 힘이 있어

[18-4] 기어링(Gearing)은 교육인류학자들 중에서 교육을 중심에 두고 본질을 구명하고자 한 최초의 인물

[19-4] 월코트(Wolcott)의 학습인류학

28 사회화의 개념적 속성

[34-2] 교육의 정의

[34-3] 교수자

62 emic과 etic

79 니버거와 에간(Nyberg & Egan, 1981)의 지적

(중략) 우리는 학교가 젊은이들을 사회화는 계속 시키면서 더 이상 교육은 하지 않는 곳이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학교가 사회화 못지 않게 교육에 책임이 있다는 전통적 인식이 상실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와 같이 학교의 교육적 역할에 대한 인식이 상실되어 가고 있는 주된 이유는 우리가 학교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별 생각없이 “교육”이라고 부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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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주의적 과학학습심리학
SHAWN M.GLYNN 외 지음 / 시그마프레스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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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에서 함께 공부하면서 본 책이다. 원서보다는 번역된 책이라 읽기가 쉽고, 다양한 내용이 들어 있으면서도 책이 300쪽 정도로 얇아서 읽기가 좋았다.


지금까지 과학교육의 오개념과 구성주의에 대한 책과 논문 등을 여럿 읽었음에도 여전히 새로운 내용이 많았다. 물론 가만히 돌이켜보면 이미 공부하였으면서도 잘 기억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옮긴이들이 교대 대학원 수업에서 사용하면서 번역을 시작하였다고 역자 서문에 적어둔 것처럼 사대 학부 3, 4학년, 교사, 석사과정생에게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중간에 물리, 화학, 생물, 천문학 등의 교과와 관련된 내용들도 있어서 실제 예를 고려하면서 읽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비유와 예시에 대한 내용도 약간(p. 246) 언급되어 있다.


15 : 밀도, 부력의 개념에 대한 언급

17 : Clement의 anchor-bridging-target 전략

24 : 학습순환, Karplus 등

33 : 비고츠키의 사회적 상호작용

75 : 다양한 구성주의 관점들

93 : 켈리, 비고츠키가 참고문헌

117 : 모델의 단점

126 : 밀도, 유체 등에 대한 연구논문들 서지사항

154 : 비유 (낮은 인지 수준의 학생에게 도움)

169 : 사실적 질문, 생성적 질문

206 : 혈액 순환에 대한 대표적인 개념조사문항

211 : 광합성에 관한 대표적 오개념 

246 : 비유와 예시의 차이

266 : 스트라이크와 포즈너의 개념변화의 네 조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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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적연구 : 방법과 사례 (조용환)
조용환 지음 / 교육과학사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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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모름지기 아는 것에 대한 신념을 밑거름으로 하는 학자라면 적어도 이 정도의 확신, 신념, 그리고 지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할 말이 많다보니 한 주제를 일관되게 전달하기보다는 자주 주변을 왔다갔다 하는 경향이 있지만, 그래도 정말 그 한 주제마다 동서고금의 지식인들의 사상이 묻어 있다고 하면 너무 과찬일까? 내 자신을 돌아보게끔 하는 사람을 오랜만에 만난 기분이다.

 이 책(질적 연구)는 서문에도 나와 있듯이 조용환 교수가 자신의 강의를 위하여 만든 책이라고 한다. 400여쪽이나 되는 비교적 두꺼운 책이지만 읽기 좋게 편집이 되어 있어서 그리 부담스럽지 않다.

 앞부분은 질적 연구 방법에 대한 이론적인 설명(초보자에게는 좀 어렵다)이 있고, 뒷부분은 연구 사례가 있는데, 앞부분이 오히려 100쪽이 조금 넘는 정도로 짧고 뒷부분의 사례가 양이 많다. 그러나 질적 연구는 소설책 읽듯이 읽으라는 조교수의 말처럼, 사례부분도 쉽게 읽을 수가 있어서 좋았다. 질적 연구에 관한 한 국내에 몇 안 되는 제대로 공부한 전문가이므로, 직접 쓴 이 책은 질적 연구를 공부할 때에 꼭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p. 13 : 질적 연구에 대한 혼란과 막연한 설명

p. 19 : 질적 연구와 양적 연구의 상호 보완성

p. 20 : 양적 연구의 한계

p. 26 ; 간주관적

p. 27 : 일반화

p. 30 : 가설과 이론

p. 33 ; 질적 연구의 열린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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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포인트 2000 무작정 따라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컴퓨터
이승일 지음 / 길벗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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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부터 발표(presentation)에 관심이 있었다. 어려서 웅변을 배울 때에도 어렴풋이 자기 주장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커갈수록 더욱 그것이 중요하게 느껴졌다. 대학원에서도 남이 발표하는 것이 볼 기회가 있으면, 오히려 내 발표를 반성하곤 하였다.


그래서 발표에 대한 책을 사기로 했다. 세 권을 샀는데, 이 책은 그 중에서 첫 번째이다. 물론 파워포인트를 써 본지 꽤 오래 되었지만, 초보용 책자를 먼저 읽기로 마음먹었다. 나처럼 경험으로 배운 사람들은 간혹 초보용 도서에 있는 내용을 몰라서 헤멜 때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초보용 책이라서 부담이 적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일단 길벗 출판사의 무따기 시리즈에 관심을 가졌다. 그리고 지은이 이승일에 대한 신문 기사를 본 적이 있기에 더욱 이 사람의 책에 관심이 생겼다.


읽고 난 후에 드는 첫 번째 생각은 역시 무따기 시리즈 라는 느낌이다. 읽기도 편하고, 설명도 잘 되어 있었다. 각종 그리기 툴, 그림을 이용한 프레젼테이션 기법들, 조직도, 수식편집, 슬라이드 마스터 만들기, 기초적인 발표 원칙 등에 대한 내용이 특히 도움이 되었다. 25꼭지의 파워포인트 클리닉 특집은 실용적인 측면에서 매우 도움이 될 것이다. 더구나 내용목차와 찾아보기 까지 자세하여서 나중에 찾아볼 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안도감도 가지게 되었다.  ppt를 처음 공부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강력하게 추천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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