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로, 엄마로, 나로... 이 사회에서 여자로 사는 것이 힘들 때마다 들춰보고 힘을 얻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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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까운 여자
오한숙희 지음 / 풀빛 / 1995년 12월
7,000원 → 6,300원(10%할인) / 마일리지 3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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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여자라는 이름 때문에 묻혀있던 이들의 이야기.
나쁜 여자가 성공한다
김명숙 / 동아일보사 / 1996년 8월
6,000원 → 5,400원(10%할인) / 마일리지 3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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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착하다고 칭찬받는 동안 내 자신은 썩어들어간다.
삶의 여성학- 조금다르게살기 1
박혜란 지음 / 또하나의문화 / 1993년 10월
5,000원 → 4,500원(10%할인) / 마일리지 2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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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여성학'이나 '페미니스트'는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도, 여자들만 잘 살자는 이야기도 아니다.
새로 쓰는 결혼이야기 1
또하나의문화 편집부 / 또하나의문화 / 1996년 4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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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결혼하는 순간,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이 펼쳐진다. 그런데 왜 우린 결혼에 대해서 알아보지 않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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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이 긴 작품을 원하시는 분들께 권하는, 길이만큼이나 매력있고 감동있는 만화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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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나라 1
김진 지음 / 시공사(만화) / 1998년 6월
3,500원 → 3,150원(10%할인) / 마일리지 1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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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득한 옛날, 산 사람과 죽은 사람과 영물이 어울려 살던 때의 이야기.
불의 검 1
김혜린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11월
3,500원 → 3,150원(10%할인) / 마일리지 1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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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네 삶에서 정말로 강한 것, 정말로 아름다운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한다.
몬스터 1
우라사와 나오키 지음, 박연 옮김 / 세주문화 / 1996년 6월
3,000원 → 2,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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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람은 선한 존재인가, 악한 존재인가.
바나나 피쉬 1
요시다 아키미 지음, 류임정 옮김 / 시공사(만화) / 1999년 4월
3,000원 → 2,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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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몸과 마음을 한꺼번에 부숴버리는 '강간'은 여자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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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년 동안 잊고있던 "동화책"이라는 이름. 좋은 책은 시대와 세대를 넘나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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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하늘말나리야- 아동용, 중학교 국어교과서 수록도서
이금이 글, 송진헌 그림 / 푸른책들 / 2007년 3월
12,800원 → 11,520원(10%할인) / 마일리지 6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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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저마다의 아픔을 딛고 마음이 자라나는 세 아이들의 이야기.
너하고 안 놀아- 개정판
현덕 글, 송진헌 그림, 원종찬 엮음 / 창비 / 1995년 12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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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심심한 책. 그러나 읽다보면 아이들의 노는 모습에 쑥쑥 빨려들어간다.
마당을 나온 암탉- 아동용
황선미 지음, 김환영 그림 / 사계절 / 2000년 5월
7,000원 → 6,300원(10%할인) / 마일리지 3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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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누구에게나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고 때로는 그 소망이 목숨보다도 소중하다.
문제아
박기범 지음, 박경진 그림 / 창비 / 1999년 4월
10,800원 → 9,720원(10%할인) / 마일리지 54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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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아 뒤에는 문제 어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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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cats
snowcat(권윤주) 글 그림 / 바다출판사 / 200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고양이를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또 특별하게 관심을 가진 적도 없다.
다만 요즘 들어 이곳저곳 다니는 사이트에 자기가 기르는 고양이 사진을 올리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지금까지 눈여겨 보지 않았던 고양이의 다양한 모습을 보고 가끔 흥미가 이는 정도랄까.

날마다 그림 일기 읽는 재미로 들르는 snowcat 홈에 올라오는 '나옹' 사진도 그래서 보기 시작했고, 내가 좋아하는 종류의 고양이는 아니지만 그 여러 모습을 훔쳐보는 건 재미있었다.
(※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고양이는 동네에서 뛰노는 누렁괭이 내지는 얼룩괭이들. ^^ )

그래도 그다지 살 생각이 없었던 (snowcat 일기가 아닌, 나옹 사진집이라니) 이 책을 얼마 전 홍대 앞에서 열렸던 와우! 북 페스티벌에 갔을 때 충동구매해 버렸다. 아마도 또랑또랑 눈을 뜨고 쳐다보는 표지 사진에 끌린 게 아니었을까 싶다.

집에 와서 책을 몇 장 넘겨보다가 이 글에 그만 가슴이 뭉클해졌다.

고양이 친구

‘고양이’ 하면 귀여운 새끼 고양이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새끼 때야 귀엽지 않은 동물이 어디 있겠냐만은
특히 새끼 고양이를 보고 마음이 흔들리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충동적으로 새끼 고양이를 데려오곤 하는 것이다.

하지만 고양이의 어린 시절은 금방 지나가버린다.
그럼 그 후에는?
고양이는 당신의 동반자로서 함께 사는 것이다.
그저 돌봐줘야 하는 귀여운 동물이 아니라 당신의 친구로서.

그러니 당신의 작고 귀여운 아기 고양이가 금방 커버렸다고,
이젠 살갑게 굴지도 않는다고 실망할 필요 없다.
장담하건대 그보다 훨씬 멋진 시간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본문 18~20쪽에서)



요즘 부쩍 커 버린, 그래서 내 곁에서 성큼성큼 멀어져 가는 느낌이 드는 아이를 보며 생각이 많은 내게 들려주는 듯한 얘기. 저 글에서 '고양이'를 '아이'로 바꾸면 내 마음 그대로겠지.
저런 마음으로 고양이를 키우는구나, 그래서 사람들이 그렇게 고양이에 푹 빠지는구나 생각하니 나옹이, 그리고 많은 고양이들이 새롭게 보이고 그 주인들이 새롭게 보였다. 아니, 애완동물(요즘은 반려동물이라고들 한다지만, 아직은 내게 낯선 말이어서)과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이 그전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그 마음이 듬뿍 깃들어 있는 글과 사진을 보는 건 참으로 즐거웠다.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대상이 있다는 건 참 행복하고 고마운 일이다.


200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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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letant 2012-01-13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를 방치해 놓다가 오랜만에 좋은 책을 만난 기쁨에 올린 글이었는데
그 달의 우수 리뷰로 뽑혀서 화들짝!

10만 원 적립금 받은 김에 살까 말까 망설이던 아홉 권짜리 <초원의 집> 시리즈를
콱 질러서 딸내미한테 안겨 줬던 기억이 난다.
그 <초원의 집>은 딸내미가 고등학생이 된 지금까지도 읽고 읽고 또 읽는 책이니
아주 훌륭한 선택이었다. ^^*
 
그 도마뱀 친구가 뜨개질을 하게 된 사연 신나는 책읽기 2
채인선 글, 강을순 그림 / 창비 / 1999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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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읽기에 편해 보이는 크기에 그림책을 떠오르게 하는 표지와 삽화. 그리고 채인선이라는 작가가 쓴 책. 처음 이 책을 대하고는 기대에 차서 책장을 넘겼다. 그런데 다 읽고 난 느낌은 좀 어리둥절하다. 내가 아이들이 상상하는 세계로 들어가지를 못하는 건가? 정말로 이런 이야기가 아이들 머리 속에 펼쳐지는 유쾌한 상상의 나라 인가? 잘 모르겠다.

<그 도마뱀 친구가 뜨개질을 하게 된 사연>
외딴 섬에서 아이와 도마뱀이 처음 마주치는 모습은 자연스러웠다. 그러나 아이가 쓰레기통을 뒤지는 도마뱀을 한심하다고 몰아세우는 다음 장면에서부터는 왠지 아이의 생각이라기보다는 어른 머릿속에서 만들어낸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네에서 도둑고양이가 쓰레기통에 떼거리로 몰려있어도 고양이에게만 관심을 쏟는 게 아이들인데, 과연 쓰레기통 뒤지는 도마뱀을 한심하다고 생각하는 아이가 있을까?
심심해서 그런다는 도마뱀더러 유용한 일을 해야한다고 하면서 아이가 가르쳐 준 것은 뜨개질이다. 하지만 더운 섬나라에 사는 도마뱀에겐 벌거벗고 사는 쪽이 더 자연스러운 게 아닐까? 뜨개질을 할 줄 몰라서 옷을 안 입는다는 건 아무래도 억지스럽게 느껴진다.
아이가 도마뱀 친구에게 권하는 일이 뜨개질 이라는 것도 선뜻 이해가 가질 않았다. 하필이면 왜 뜨개질이었을까? 할머니가 늘상 하시던 말씀 때문이라고 생각해 보았지만 그래도 아이가 첫번째로 꼽을 만큼 뜨개질이 정말 유용한 일일까 싶다. 그것도 도마뱀에게.
제목은 '뜨개질을 하게 된 사연'이지만 사연을 다 듣고 나서도 좀처럼 마음에 와 닿지 않는다.

<바다에 떨어진 모자>
이 글 역시 아이의 마음보다는 어른의 마음이 더 짙게 느껴지는 글이다. 복잡한 서울 생활에서 지친 모자가 일부러 주인에게서 떨어져서 평온한 바다에서 쉬려고 한다는 설정은 바로 지금 이 순간 우리 어른들의 마음이 아닐까.
아이들도 생활에 지쳐 조용한 곳에나 가서 쉬고 싶다는, 이런 생각을 하나? 요즘은 이곳 저곳 학원순례를 하느라 지친 아이들이 마음의 병을 앓기도 한다지만, 그런 잘못된 경우를 빼면 원래 가만히 쉬는 것을 못 견뎌 하는 게 아이들 모습인데 말이다.

<우리 방이 동물원이 되었어요>
책에 실린 여섯 편의 이야기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읽은 글이다. 주인공이 책 속의 동물과 만나게 된다는 설정은 다른 책에서도 흔하게 나오는 구성이긴 하지만 그런 대로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펼쳐졌다. 특히 매일 한 마리씩 새로운 동물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특징을 살핀다든지, 동물원의 동물들이 모두 나타나서 바글거리는 대목은 아이도 재미있어 한 부분이다.
하나 걸리는 건 동물들이 동물원으로 돌아가고 나서 동물원 원장이 주인공을 찾아와서 네 덕분이라고 하는 점이다. 아이가 어떻게 했는데 아이 덕분이라고 할까? 그 전날 밤에는 더이상 책을 읽지 않아서 동물들이 돌아왔다는 건가? 그렇다면 이 아이 때문에 동물들이 없어졌다는 건 어떻게 알았을까?

몇 번이고 책을 다시 읽어보았지만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한다면 한 편 한 편의 글을 읽으면서는 있을 수도 있는 설정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읽을 수가 없었다. 읽고나면 꼭 그래서? 라는 의문이 남는다. 쓰다만 글을 읽었을 때처럼. 뭐라고 꼬집어서 말하기는 어렵지만 상상의 세계라고 해서 그냥 떠오르는 대로만 쓰면 되는 건 아닌 것 같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다보면 조금이라도 이해가 안 되는 대목이 있으면 그 즉시 왜? 라는 질문이 튀어나오는걸 본다. 상상의 세계를 그린 동화라고 해서 그럴 때마다 이건 그냥 꿈이야, 이건 상상이야 라고 대답해 줄 수는 없지 않을까.
자유롭게 펼쳐지는 상상이지만 꼭 진짜처럼 느껴지는, 그런 상상 이야기를 읽고프다.


200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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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letant 2012-01-13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도연 신입회원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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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마이리뷰'로 뽑혀서 적립금 10만 원 받은 글.
글 써서 어디 뽑혀 본 건 처음이라 엄청 뿌듯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