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정치>는 나온지 넉 달이 지난 책이 돼 버렸다. <피로사회>만큼 인기몰이하지는 못했지만 후기신자유주의를 지나고 있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책이다. <아름다움>은 이론과실천에서 출간하는 '유럽 정신사의 기본개념' 시리즈다. <전략>은 동서 비교철학의 세계적 석학 프랑수아 줄리앙이 중국에 진출하는 유럽의 기업가들과 경영자들에게 효율성과 전략을 주제로 진행한 강연을 엮은 것이다.

 

 

 

 

 

 

 

 

 

 

 

 

 

 

<중국 인문 기행>은 말 그대로 중국에 관한 인문학적 기행서다. 저자가 교수라서 딱딱한 문체를 상상했다면 오산. <유착의 사상>은 오키나와 문제를 다룬 책이다. 창비에서 나온 오키나와 책과 함께 보면 좋을 듯. <동기간>은 도서출판b에서 내는 '부엉이 총서'다. 이 책은 "영국의 정신분석학자인 줄리엣 미첼의 책으로 기본적으로는 정신분석이라는 이론적 관점에서, 그동안 배타적으로 중시되어왔던 부모와 자식 간의 수직적 관계가 아니라, 동기간이라는 측면 관계를 다양한 자료를 통해 분석하고 있는 책"이란다.

 

 

 

 

 

 

 

 

번역에 관한 이론서인 <부정한 마녀들>은 프랑스의 언어학자 조르주 무냉의 저서다. 번역학에 대한 다양한 관점들을 접해 볼 수 있다. <사회선생님이라면 어떻게 읽을까>는 문학, 역사, 과학,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23권 엄선하여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 책을 통해 만나게 되는 다른 세상의 문제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청소년과 선생님이 함께 읽으면 좋겠다. <인연이 모여 인생이 된다>라는 좋은 제목의 책은 아주대 주철환 교수의 사람관계, 인간관계에 관한 인문서다. <사물의 철학>은 주변 사물을 통해 사유의 지평을 넓히는 책이다. 장석주의 <철학자의 사물들>이 생각난다.

 

 

 

 

 

 

 

 

 

 

 

 

 

 

<불멸에 관하여>는 '삶을 위한 인문학' 시리즈로 이번에는 영국의 철학자 스티븐 케이브의 저서다. 죽고 싶지 않은 인간의 오래된 욕망, ‘불멸’을 ‘4가지 이야기’로 구분해 설명하면서, 불멸의 욕망이 어떻게 인류의 문명을 이끌어왔는지 풀어내는 책. <멜랑꼴리의 검은 마술>과 <애도>는 함께 보아도 무방한 책. '애도와 멜랑꼴리의 정신분석'이라는 부제가 붙은 <멜랑꼴리의 검은 마술>과 상실의 삶에 대처하는 법을 배우는 <애도>는 금상첨화의 도서.

 

 

 

 

 

 

 

 

 

<흄의 인간 오성에관한 탐구 입문>은 마침 흄이라는 철학자에 관심이 생겼던 올해 초 감히 도전하지 못했던 그의 역저 <인간 오성에 관한 탐구>를 쉽게 풀이한 책이다. 말이 쉽지 읽으면 쉽지도 않은 책. <표절론>은 근래 화두가 된 '신경숙 표절' 사태를 되돌아 보며 곱씹을 만한 책. <삶은 어떻게 철학이 되는가>는 중국 철학의 거장으로 불리는 천자잉 교수가 쓴 에세이를 모은 것. 그의 저서는 첫 번역이라고.

 

 

 

 

 

 

 

 

 

 

 

 

 

 

<기독교 고전으로 인간을 읽다>는 미국 레노바레 편집위원회가 선정한 필독 고전 25권을 통해 이 시대 인간의 의미를 고찰하는 책이다. 성경 다음으로 읽어야할 25권은 뭘까? <수렵채집 사회>는 인류학과 고고학 서적과 연구가 척박한 한국 학계에 단비같은 책이다. <괴물의 심연>은 사이코 패스의 뇌구조 자체가 다르다는 이론을 편다. 사실이라면 흠좀무.

 

 

 

 

 

 

 

 

 

 

 

 

 

 

<13가지 죽음>은 법의학자가 아닌 법학자의 죽음에 관한 사유다. 여러가지 죽음을 다루면서 죽음의 과정과 결과가 시사하는 바를 살피는 것이 재미있다. <생각하는 힘 노자 인문학>은 최진석 교수의 EBS인문학 강의를 엮은 것. <의학, 인문학으로 치유하다>는 전문가들만 이해하던 의학이라는 것을 인문학과 융합시켜 좀 더 쉽게 다가가도록 만든 책.

 

 

 

 

 

 

 

 

<비판적 도해력>과 <비판적 사고>는 논리에 관심이 부쩍 는 나에게 도움을 줄 책. <왜 나는 나를 아프게 하는가>와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다>는 모두 자기 자신에게 관련된 심리학 책. 자신을 아프게하고 남을 아프게 하는 사람이라면 두 권 다 일독. <서양 고대사 강의>는 "1996년 초판 발행 이후 서양고대사 학습과 연구의 기본 교양서로서 널리 사랑 받아온 <서양고대사강의>의 개정판"이라고. 그간의 학문적 연구 성과와 학계의 동향을 반영해 초판 원고를 대폭 수정 보완했다.

 

 

 

 

 

 

 

 

 

 

 

 

 

<조선왕조실록을 보다> 3권이 나왔다. 보다 시리즈로 유명한 리베르스쿨의 책. 숙종~순종까지를 다뤘다. <사료로 읽는 서양사> 4권은 유럽의 계몽시대부터 산업화 시점까지를 다뤘다. <하우스 스캔들>은 을유문화사의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와 함께 보고 싶은 책이다. 집에 관련한 모든 것의 역사를 알 수 있다. 

 

 

 

 

 

 

 

 

 

 

 

 

 

 

김기협의 <해방일기>가 10권을 끝으로 완간됐다. 저자의 노고와 착실한 출판해준 너머북스에게 감사를. 좋은 책 완간됐다. <사상으로서의 편집자>는 "한 시대의 사상사를 이해하는 전제로서 저자와 독자라는 틀을 넘어 저자와 편집자 그리고 독자라는 삼자 관계의 틀에 비추어 사상의 전후와 안팎을 두루 살펴볼 때 비로소 특정 사상의 텍스트에 얽힌 시대의 요청을 읽어낼 수 있다"고 주장하는 책이다. 편집자들이 얼마나 볼 지는 미지수. <중일전쟁>은 말 그대로 중국과 일본의 피터지는 전쟁의 역사를 쓴 책.

 

 

 

 

 

 

 

 

 

 

 

 

 

 

<금속의 세계사>는 인류문명의 역사를 바꾼 7가지 금속 이야기를 다뤘다. 여기 나오는 금속은 구리, 납, 은, 금, 주석, 철, 수은이다. <초목 전쟁>은 영국의 홍차 문화사를 다룬 책. 한길사에서 나온 <홍차 너무나 영국적인> 이 책과 어울릴 듯. <고대조선, 끝나지 않은 논쟁>은 식민사학의 실체와 왜곡된 고대사를 바로잡아 보려는 시도의 책.

 

 

 

 

 

 

 

 

<탄소 문명>은 위에 올린 <금속의 세계사>와 같이 읽어도 무방할 책. 지구가 이른바 탄소의 시대가 될 것이라는 저자의 주장. <중국기담>은 중국 역사 속 기묘한 일화들을 골라 모은 것이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야사나 구전설화 속의 이야기까지 두루 살펴보되, 특히 흥미로운 이야기들은 역사서까지 확인해 출처와 내용을 보강했단다.

 

 

 

 

 

 

 

 

 

 

 

 

 

<세계 영화 대사전>은 이전에 <옥스포드 세계 영화사>라는 제목으로 나왔던 책이다. 원제를 훼손해도 너무 훼손했다. 그냥 영화사가 나았을 걸. <한국 현대건축 평전>은 한국 현대건축 60년을 살피는 책이다. 한국 현대 건축의 시작과 현재는 어떨까. <세계 연극사>는 고대연극부터 글로벌연극까지를 다루고 있는 연극사 책.

 

 

 

 

 

 

 

 

 

 

 

 

 

 

<누가 누구를 베꼈을까?>는 누가 누구것을 베꼈다는 걸 비판하기보다 수백 점의 작품에 대한 분석을 통해 그 같은 상관관계가 수십 년 혹은 수 세기를 사이에 둔 작품들을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려 한 책. <마일스 데이비스>는 2005년 출간된 마일즈 데이비스 평전을 새롭게 낸 책이다. 가장 괜찮은 그의 평전. <오페라 작곡가들의 생애와 작품>은 굉장이 스케일이 큰 책. 16세기 말 태동기부터 19세기 황금기를 거쳐 20세기 작곡가 67명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웹툰의 시대>는 웹툰 작가 24인을 인터뷰 한 책.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은 2003년 5월 예술의 전당에서 초연된 이래 동아연극상 희곡상, 올해의 베스트 연극, 연극협회 우수연극상 등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작품으로 이번에 책으로 출간했다. <귀로 보고 눈으로 듣는 영화이야기 딴지 영진공>은 팟캐스트 '딴지영진공' 에서 총 70여회 이상의 방송분 중 특히 반응이 좋았던 27회 분량을 책으로 엮어 낸 것. 그들의 입담이 책에도 전해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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