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트 순서가 의아할 줄로 안다. 일신상 사정으로 리스트가 너무 많이 쌓여버렸다. 그래도 정리는 해둬야 직성이 풀리니 짧게라도 모두 짚고 넘어가봐야겠다. 그간의 반응들을 중심으로 할 수 밖에 없겠다. (이미 그 사이에 검증이 이루어진 책들도 있으리라) 쌓이고 쌓인 리스트들을 언제 다 처리해야 할지 막막하다. 일단 레이먼드 카버의 <풋내기들>부터 시작한다. 이 작품은 레이먼드 카버의 두번째 소설집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의 원본이다. 중간에 원본이 훼손 됐다고 하는데 이 판본은 원본을 번역한 것이라고 한다. <아자젤>은 아이작 아시모프의 책이다. 18편의 단편 모음집인데 초기반응이 살짝 있다가 금새 사라졌다. <깊은 잠>은  '세계100대 명저'로 선정된 레이먼드 챈들러의 대표작이라고. "중고서점의 중고가격으로 선보이는 명작"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시드니 셸던의 <13월의 찬사>가 번역됐다. 셀던의 작품 수는 상상초월이라서 다 손대기도 힘들듯. <신의 광대 어거스트>는 행복을 갈망하면서도 정작 자기 자신이 되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동화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 카테고리에도 구분이 돼 있다. <노생거 사원>은 제인 오스틴의 작품이다. 그녀의 작품 중에서도 별난 작품이라고. 믿고 보는 을유에서 나왔다.

 

 

 

 

 

 

 

 

 

 

 

 

 

 

일본쪽에서는 이미 <오사카 소년 탐정단>이 큰 재미를 봤다. 허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더 잘나가는 기현상은 무얼로 설명할까. <종말의 바보>는 이사카 코타로의 예전 소설이다. 개정판이다. <경관의 피>는 사사키 조의 소설이다. 2008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를 차지한 사사키 조의 장편소설이라고.

 

 

 

 

 

 

 

 

 

 

 

 

 

 

<세상의 끝 아케이드>는 아쿠타가와상, 요미우리문학상, 일본서점대상, 다니자키준이치로상에 이어 2012년에는 문부과학대신상을 수상 작가인 오가와 요코의 연작소설집이다. <0의 살인>은 <살육에 이르는 병>으로 유명한 작가 아비코 다케마루의 작품이다.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사랑>은 아쿠타가와 최종후보까지 올라간 모토야 유키코의 소설이다. 연애소설이지만 연애소설이 아니게 잘 풀어낸 작품.

 

 

 

 

 

 

 

 

 

 

 

 

 

 

새움에서는 스토리 DNA 시리즈가 시작됐다. 1권으로 <단종애사>가 출간됐고 뒤이어 <만다라>, <돈황제>가 나왔다. 요즘세대는 생소한 작품들이지만 이미 예전에 서점가를 휩쓴 작품들을 복간하는 느낌이다.

 

 

 

 

 

 

 

 

 

 

 

 

 

 

<두번의 자화상>은 2015년 등단 20주년을 맞은 전성태 작가의 소설집이다. 모두 12편의 단편소설이 실렸다. <국경시장>은 신인작가 김성중의 소설이다. 문동에서 데뷔했고 첫 소설집이 나왔다. 교보에서는 요즘 황석영이 추천한 신인이라고 떠들어대고있지만 글쎄. <2015 올해의 문제소설>은 1년동안 발표된 중,단편중 고른 작품들이다 320명의 교수가 골랐다는데 글쎄.

 

 

 

 

 

 

 

 

 

 

 

 

 

 

<과학액션 융합스토리 단편선>은 김종일, 전건우, 정명섭 등 주목받는 장르 작가들과 SF 등 다양한 장르의 신인 작가들의 작품을 한데 모은것이다. 다양한 주제의 한국형 SF 소설을 즐길 수 있겠다. <스무살을 적절히 부적절하게 보내는 방법>은 김율 작가의 책이다. 외국소설같은 표지와 제목을 가진 이 책은 1994년생이 쓴 대딩소설이다. 서지사항이 부실해 정보를 얻을 곳은 미리보기임을 유의하라. <알바 패밀리>는 작가정신에서 간만에 내는 한국소설이다. 작가는 고은규. 인간이 상품처럼 소비되는 자본주의 시대에 몰락해가는 한 시간제 아르바이트 가족의 이야기다.

 

 

 

 

 

 

 

 

 

 

 

 

 

 

<자화상>은 은행나무에서 내는 '작가의 옮김' 시리즈다. 은행나무에서 참신한 시리즈가 쏟아지고 있는 듯 해 좋다. 그리고 뭐든 시리즈로 엮으려는 것 같아서 관심이 가기도 한다. 이 책은 에두아르드 르베의 책으로 르베가 2002년 미국 전역을 여행하면서 낮에는 사진을 찍고 저녁에는 자기 자신에 대한 문장들을 조금씩 쓰던 당시의 쪽글들을 엮은 것이다. <팡토마스>는 거대한 시리즈다. 다 번역이 될지도 미지수다. 이 책은 프랑스 작가 피에르 수베스트르와 마르셀 알랭이 1911년 2월부터 1913년 9월까지 공동작업으로 써낸 총 서른두 권의 장편소설 중 하나다. 카린 지에벨의 <너는 모른다>는 무슨일인지 잠시 절판이 되고 다시 나왔다. 코냑추리소설대상, SNCF추리소설대상, 엥트라뮈로스 상, 로망느와르소설 페스티벌 등 4개의 추리문학상 휩쓴 카린 지에벨의 최고 걸작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오리온>, <프로테우스>는 남아공의 백인 작가 디온 메이어의 장르소설이다. 아프리카 소설이라면 아프리카 소설일테지. 서점에서 봤을 때는 매우 읽어보고 싶게 생기긴 했으나 구매로 이어지진 못했다. 책의 두께와 활자의 밀도에 살짝 질식했기 때문일것. <앨런 튜링의 최후의 방정식>은 소설이라 불러야 할지 과학서라 불러야 할지 살짝 애매모호하다.  다비드 라게르크란츠가 저자인데, 이 분 <밀레니엄> 시리즈를 이어갈 공식 저자란다. 뭐 이런것도 있나.

 

 

 

 

 

 

 

 

 

 

 

 

 

 

<살인자가 아닌 남자>는 스웨덴 작가 미카엘 요르트, 한스 로센펠트의 스릴러 소설이다. 요새 북유럽 작가군이 강세인 듯. <라파니엘로의 날개>는 이탈리아 작가 에리 데 루카의 대표작이다. 나폴리 항구 도시의 두 소년이 겪는 우여곡절을 그렸다. <새하얀 마음>은 문지의 대산세계문학총서다. 스페인 작가 하비에르 마리아스의 작품으로, '형이상학적 미스터리' 소설이라고 소개하고있다. 뭐 이렇게 어려운 소설을...

 

 

 

 

 

 

 

 

 

 

 

 

 

<단테의 신곡 에피소드와 함께 읽기>는 신곡, 단테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연구서다. <괴테 문학 강의>는 열린책들에서 독일 문학 이론서를 쭉 펴낸 안진태 교수의 책. <시의 장례가 치러지고 있다>는 김영산 시인의 문학론이다.

 

 

 

 

 

 

 

 

 

 

 

 

 

 

<어바웃 타임>은 그래픽 아티스트 바랑 뮈라티앙의 책이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파리 대 뉴욕>의 저자이기도 하다. 역시나 깔끔한 그래픽으로 간결한 정보를 선사한다. <아우슈비츠의 여자들>은 영국의 기록문학 작가 캐롤라인 무어헤드가 아우슈비츠 생환자들의 개인적 기록과 공문서, 생존자 구술을 채록해 서사적으로 재구성한 르포르타주다. <사랑의 기술>은 에리히 프롬의 영원한 고전이다. 이 책 읽는다고 연애 잘 하는 건 아니니 주의.

 

 

 

 

 

 

 

 

 

 

 

 

 

 

<살면서 마주한 고전>은 번역가 이종인씨가 추천하는 고전선이다. <말하다>는 작가 김영하의 에세이집이다. 문학에 대해 쓴 것 같다. 소설이 아니지만 많이 팔렸다. 이런 시리즈가 계속된다고 한다. <부유하는 단어들>은 책 좋아하는 사람은 다 느꼈을 법한 것들을 소개로 달아 놓은 괴상한 책이다. 40개국을 여행하고 삶의 뒷모습을 철학으로 풀어냈다고 하는데 글쎄.

 

 

 

 

 

 

 

 

 

 

 

 

 

 

 

<아싸라비아 콜롬비아>는 온 가족이 떠난 커피 여행기다. 참 대단한 가족이다. 나도 커피 좋아하지만 이런 열정은 안나올 것 같다. <일인용 책>은 시인 신해옥의 산문집이지만 단지 표지가 마음에 들어 고른 책이다. 내용은 모르겠다.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않네>는 고인이 된 두분의 대담집이다. 서점가에서 아주 가열차게 판매가 되고 있는 것 같다.

 

 

 

 

 

 

 

 

 

 

 

 

 

 

한비야가 많이 죽었다. <1그램의 용기>는 <미움받을 용기>를 벤치마킹 한 것일까. 용기라는 이름의 책들이 많이 나온다. <술 먹는 책방>은 술먹는 동네서점 북바이북의 소개서다. 술먹으면서 뭐 독서를 한다고? 가능한가? <그림의 힘>은 그림으로 심리치유를 하는 책이다. 그래서 그림의 힘을 느낄 수 있는건가. 근래 2권이 나와서 1권의 반응이 좋았던 것으로 판단된다.

 

 

 

 

 

 

 

 

 

 

 

 

 

 

<열정에 기름붓기>는 요즘 유행하는 식의 온라인 글 모음집니다. 신준모의 책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그림자 여행>은 정여울의 에세이다. 꽤 충실한 자기고백이다. <연애의 발견 포토에세이>도 드라마를 재밌게 봤다면 겟잇. 

 

 

 

 

 

 

 

 

 

 

 

 

 

 

<그래도 괜찮은 하루>는 요즘 내가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이 되어 버렸다. 그래도 잘 버틴 하루였다고. <도서관 옆집에서 살기>는 국어교사 부부가 자신의 아이들과 함께 엮은 독서성장기다. <문학의 맛, 소설 속 요리들>은 세계 명작 문학 속의 상징적인 50가지 식사 장면이 실제 요리로 되살려낸 책이다.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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