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클래식코리아에서 귀엽고 알찬 야심작(?)이 나왔다. 이른바 '마카롱 에디션'이다. 푸른 봄 카페에 앉아 커피 한 잔 마시며 달콤하게 한 입 배어 물고싶은 마카롱같은 색깔로 주요작품들이 다시 태어났다. (심지어 가격도 원래 책보다 싸다) 작품으로는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제임스 조이스의 <더블린 사람들>, 로버스 루이스 스티븐슨의 <지킬 박사와 하이드>, 니콜라이 고골의 <고골 단편집>, 생 텍쥐베리의 <인간의 대지>,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 조르주 페렉의 <사물들>이다. 이 중에 펭귄판으로 가지고 있는게 세 권이나 돼 다시 구매하기 부담이 되지만 한 두 권 정도는 비치를 해 두고 싶을 만큼 깔끔하고 괜찮은 디자인이다. 종이는 금방 바랠 것 같지만 펭귄은 또 빈티지 한 대로 멋이있으니까. 영문판 펭귄을 닮아가는 모양새라 앞으로의 펭귄클래식코리아의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