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유서가라는 출판사에서 '첫 단추' 시리즈가 나왔다. 무엇을 '첫 단추'로 꿴다는 말일까? 제목에 제시된 학문분야의 첫 길을 간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정해졌다고 한다. 더 들어가 정확한 정체가 무엇인고 하니 옥스퍼드대 출판부에서 펴내는 'Very Short Introductions' 시리즈를 저본으로 삼았다고 한다. 이 시리즈가 엄청나게 많이 출간돼 있으므로 원서를 사 봐도 무방하겠으나 또 그것까지 원서로 찾아볼 여력이 안되는 독자들도 많기에 이렇게 착실한(?) 번역서가 나왔지 싶다. 일단 탐다던 외서 시리즈가 한국어로 출간된다니 기쁘기 그지없으며 앞으로 방향타를 잘 잡고 350권까지 쭈욱 갔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