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룸에서는 <싸드 전집1>이 나왔다. 제목도 없고 뭣도 없다. 일단 시작한다 1권! <소동의 120일>이 제대로 나오길 기대해본다. 파트릭 모디아노의 미 번역작 <청춘 시절>이 나왔고 미국작가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도 출간됐다. 2013년 영국 최대의 체인 서점인 '워터스톤'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라고.

 

 

 

 

 

 

 

 

 

 

 

 

 

 

 

 

프랑스 작가 엠마뉴엘 아산의 소설 <엠마뉴엘>이 나왔다. 기존의 에로스 소설 한계를 넘기 위해 가명을 사용했고 남편과 공동집필 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한단다. 프랑스판 성 문학을 즐겨보자. <탐정은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는 북스피어에서 나오는 '노버트 데이비스 시리즈'다. 비트겐슈타인도 좋아했던 소설이라고 하며, 여러 화제를 이미 뿌렸던 작품이라 재미있을 것 같다. 

 

 

 

 

 

 

 

 

 

 

 

 

 

 

어슐러 르 귄의 <내해의 어부>가 출간됐다. 지난 번역작과 같이 출간된 것 같은데 데이터베이스에는 좀 늦게 떴나보다. <천국의 열쇠>는 이윤기의 작업으로 되살아난 크로닌의 소설이다. 이미 작고하고 없지만 옛 번역을 수정해 낸 듯. <10번째 기념일>은  '우먼스 머더 클럽' 시리즈로 펴낸 책이다. 제임스 패터슨과 맥신 패트로의 책으로 간만에 시리즈가 번역 돼 반갑다.

 

 

 

 

 

 

 

 

 

 

 

 

 

 

일본소설에서는 <사관장>, <백사당>이라는 책이 나왔다. 미쓰다 신조의 작품인데, 히가시노 게이고의 <흑소소설>, <괴소소설> 느낌이 나기도. <천지명찰>은 우부카타 도우라는 작가의 작품이다. "권위의 상징과도 같았던 달력과, 그 달력을 새로이 바꾸는 개력 사업을 중심으로 일본 고유의 지식 문화유산인 '와산'과 '산액' 등 흥미로운 소재를 활용한 소설"이라고.

 

 

 

 

 

 

 

 

다자이 오사무 전집이 완간됐다. <사양>, <인간실격> 그리고 수필단편을 엮은 <생각하는 갈대>가 나왔다. <대낮의 사각>은 다카키 아키미쓰의 작품이다. 대딩들이 운영하는 사금융을 소재로 한 작품.

 

 

 

 

 

 

 

 

 

 

 

 

 

 

<사상학 탐정>은 위에 <사관장>, <백사당>을 낸 미쓰다 신조의 작품이다. 이미 국내에도 독자층을 형성해가고 있는 저자의 작품. <잊지 못할 사람들>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단편을 비롯한 일본의 거장 16명의 단편을 엮었다. <또다시 붉은 악몽>은 노리즈키 린타로의 작품이다. 아이돌 살인사건에 휘말린 미스터리물.

 

 

 

 

 

 

 

 

 

 

 

 

 

 

한국소설에서는 김용태의 <벌거숭이들>이 나왔다. 한국일보문학상, 문지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2014년 올해로 등단 10년차를 맞는 소설가 김태용의 두번째 장편소설이라고. 디자인은 참 좋다. <식당사장 장만호>는 장만호라는 인물의 파란만장한 삶을 소설로 쓴 것이다. '밥'을 먹고 살아간다는 것의 중요성을 새삼 알게 해줄 듯. <라면의 황제>는 '밥'이 아닌 '라면'을 소재로 한 소설. 2011년 등단한 김희선 작가의 작품.

 

 

 

 

 

 

 

 

 

 

 

 

 

 

한판에서는 '중독'이란 소재로 단편소설 13편을 게재했었다. 그 소설들을 모은 것. 박솔뫼, 백수린, 송지현, 오한기, 윤민우, 이갑수, 이상우, 이주란, 정지돈, 조수경, 최정화, 최진영, 황현진이 참여했다. <세상에서 가장 사소한 복수>는 2001년 등단한 방현희의 작품이다. "한 남성의 감정적 파산과 체념할 줄 모르는 애정에 기인했던 순정한 복수를 꿈꾼 그에 따른 복수를 그린 이야기"라고. <아이들이 있었다>는 무엇을 생각나게 하는 제목이라 선뜻 손이 가진 않았다. 하지만 우리들이 생각고있는 '아이들이 없음'과는 조금 다른 의미이니 괜찮을 듯 싶다.

 

 

 

 

 

 

 

 

<역적전>은 곽재식의 두번째 장편이다. 광개토대왕이 위세를 떨친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고구려에 침략당한 남부 3국의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다룬 역사소설이라고. <황금비늘>, <은하>는 각각 이외수와 박경리의 다시나온 작품이다. <파란 비닐인형 외계인>은 <로베스피에르의 죽음>을 쓴 서준환의 작품이다. 전작이 굉장히 신선해서 눈여겨봤었는데 그새 신작이 나왔다. <디 마이너스>는 손아람의 세번째 장편이다. 다단하게 끊어지는 챕터형식의 구성이 마음에 든다.

 

 

 

 

 

 

 

 

 

 

 

 

 

 

박노해의 <노동의 새벽>이 십수년만에 옷을 갈아입었다. 내용은 출간 당시의 느낌을 잘 살렸다. <모스크바예술극장의 기립박수>라는 시집은 2014년 제33회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한 기혁의 시집이다. <흐느끼던 밤을 기억하세>는 한국 대표시인 49인의 테마시집이다. 정말로 한국을 대표할만 하긴 한가?

 

 

 

 

 

 

 

 

 

 

 

 

 

문학과지성사에서 나온 <고려 한시 삼백 수>는 누가 읽을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희소성은 있는 책같다. <문득 사람이 그리운 날엔 시를 읽는다>는 <광수생각>의 박광수 저자가 선정한 100편의 시와 박광수 특유의 따뜻하고 정감 있는 일러스트를 엮은 시모음집이다. <광주시편>은 재일 시인 김시종의 시집으로 애달픈 우리 현대사를 담고있다.

 

 

 

 

 

 

 

 

<아픔의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는 독문학자 오한진의 저서다. 집에 예전에 나온 <근대 독일의 문명작가와 문화작가>를 갖고 있는데 엄청나게 오랜만에 저서가 나오게 됐다. <한국 문학, 모더니티 그 감각과 분기>는 "대산문화재단과 한국작가회의가 함께 '한국 문학, 모더니티의 감각과 그 분기'를 대주제로 한 '2014년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 문학제'의 심포지엄 결과물이 민음사에서 한 권의 논문집"으로 출간된 것. <한 권으로 읽는 셰익스피어>는 탄생 450주년을 기념해 만든 책이다. 셰익스피어 관련장소도 알아 볼 수 있게 배려했다. <비유는 나의 힘>은 '비유'에 대한 심층적인 이론서다.

 

 

 

 

 

 

 

 

 

 

 

 

 

 

<죽을 때까지 월 300>은 어찌보면 일반 직장인들의 소망이기도 할 터. 나이먹으면 일하고 싶어도 일할 곳이 없을테니 말이다. '소망'을 '현실'이 되게 할 비법이 여기 있을 터. <돈은 어떻게 움직이는가?>는 원화와 외화의 연.결.고.리를 밝히는 책이다. 너와 나의 연결고리! <소비를 그만두다>는 2014년 일본에서 출간되어 지식인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킨 작품으로, 소비자본주의의 모순을 날카롭게 짚어내고, 개인의 삶에 맞닿은 자본주의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형 시장 경제체제>는 한국형 혁신체제, 대기업집단, 중소기업, 자영업, 농산물 유통과 가공, 고령노동시장, 소득분배, 갈등과 신뢰, 제도와 가치관, 사회의 역사적 특질 등을 다룬 책. <새로운 사회 운영 시스템>은 네트워킹 기술과 전략을 발전시키고, 유대 관계를 유지해나가며, 수많은 중첩된 네트워크 간의 균형을 유지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앞으로의 인간관계를 달라지게 할 것이라고 예견한다. <대한민국 주식투자 100년사>는 탐욕의 집합체인 주식잔혹사를 엿본다.

 

 

 

 

 

 

 

 

2015년이 왔는데도 미래전망서의 인기가 좀 있는 것 같다. <유엔미래보고서 2040>은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유앤미래보고서 2045>가 나왔다. <이케아 INSIGHT>는 우리 시장에 들어와있는 이케아의 겉과 속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일종의 보고서다. <노무라 종합 연구소 2015 한국경제 대예측>은 영향력 있는 일본의 경제연구기관인 노무라 연구소가 펴낸 한국 경제 전망서다. <경제에서 본 리스크>는 경제분야의 리스크와 보험제도를 다룬다.

 

 

 

 

 

 

 

 

 

 

 

 

 

 

 

점차 몰링이 대세가 되어가고 있는 지금 관련업계 종사자나 취업희망자가 읽어 볼만한 <몰링, 상상이상의 즐거움>이 나왔다. <포스트 삼성>은 삼성이후를 생각하는 책인데 후마니타스에서 나온 <위기의 삼성과 한국사회의 선택>과 함께봐도 좋겠다. <리모트>는 '원격근무' 혹은 '재택근무'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책.

 

 

 

 

 

 

 

 

 

 

 

 

 

 

<신입사원 상담소> , <출근하기 전에는 몰랐던 것들>, <입사 1년차 직장 사용설명서>는 모두 신입사원을 위한 책이다. 요즘은 정말 간단한 인사예절도 책으로 나와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만큼 가정이 파편화되고 가정교육이 덜 되어 사회에 나간다는 증거일터. 모르면 책으로라도 배워 개념을 채워보자.

 

 

 

 

 

 

 

 

<화폐전쟁>시리즈가 재정가 도서로 풀렸다. RHK의 뻥튀기가 탄로난건가? <파워위안화>는 앞으로 맹위(?)를 떨치게 될지도 모를 위안화와 달러화의 관계에 대해 비교적 명쾌하게 풀어낸 책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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