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북스에서 야심차게(?) 출간한 '한국문학을 권하다' 시리즈가 3차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뒤 이은 시리즈를 계획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국 근대문학을 거의 접하지 않는 일반독자에게 신선하게 다가온 시리즈로 기억될 것 같다. 3차분으로는 현진건의 <무영탑>, 채만식의 <탁류>, 이상의 <오감도. 권태>, 이광수의 <단종애사>, <원효대사> 이렇게 다섯권이다. 그리하여 총 스물여섯권으로 한 세트가 만들어졌다. 제목이 약간 수정된것도 있고 첨가된 작품도 있다. 이상의 경우 '권태'로만 기획되었다가 '오감도'가 추가됐다.
1. 이광수 - 소년의 비애 2. 염상섭 - 삼대 3. 김동인 - 감자 4. 현진건 - 운수 좋은 날 5. 심훈 - 상록수 6. 채만식 - 태평천하 7. 이태준 - 달밤 8. 이효석 - 메밀꽃 필 무렵 9. 김유정 - 봄봄 10. 이상 - 날개 11. 염상섭 - 두 파산 12. 채만식 - 레디메이드 인생 13. 이효석 - 도시와 유령 14. 이광수 - 무정 15. 이광수 - 유정 16. 이광수 - 흙 17, 김동인 - 발가락이 닮았다 18. 이태준 - 해방 전후 19. 이광수 - 사랑 20. 김동인 - 운현궁의 봄 21. 현진건 - 무영탑 22. 채만식 - 탁류 23. 이상 - 오감도, 권태 24. 이광수 - 단종애사 25. 이광수 - 원효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