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들녘에서 나오는 'Misty Island' 시리즈가 있는 줄 오늘에서야 파악. 2011년 나오키상을 수상한 작가인 미치오 슈스케의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을 개정판으로 냈다. 전에 나온 작품들로는 요코야마 히데오의 <사라진 이틀>, 오가사와라 게이의 <서바이버 미션>, <타로의 미궁>과 도진기의 <정신자살>이 있다. 꼴랑 다섯권이나 출간 간격이 꽤 커서 절판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했지만 다행히 살아(?)있다. 들녘이 새 책을 낼 여력이 없는건지 기획을 안하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좋은 소설좀 발굴해서 펴냈으면 한다. 똑같은 책으로 돌려먹기 적당히 해주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