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가 난지도 어언 70일이 지났고 아직도 11명의 실종자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그 뒤 어느때보다 사고소식에 민감해졌고, 몇일 전 22사단 총기난사로 인해 전국이 떠들썩해졌다. 뿐만아니라 정치적으로도 바르지 못한 일들이 많이 벌어졌다. 새 총리 후보자가 두명이나 연이어 낙마했고 앞으로 진행될 정부의 2기내각 후보자들도 검증을 피해가기는 어려워 보인다. 한편 한창 진행되고 있는 월드컵에서도 감독의 선수기용방식에 국민들이 볼멘소리를 드러내고 있다. 축구를 의리로 한다는 비판에서부터 K리그 1위~4위팀에서 국내파를 한명도 뽑지 않은 것까지 문제삼고있다. 어디서부터 우리사회가 잘못된 것일까. 그리고 어디로 가야할까. 위 아래 다섯권의 책을 보며 잠시라도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봤으면 좋겠다. <사회를 말하는 사회>는 필진이 너무도 화려하여 고르지 아니할 수 없었다. 글의 질은 어느정도 보장된 것 같아 읽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아래는 코앞으로 닥쳐온 국내 원전문제를 본격 제기한 <위험한 동거>와 한국 노동자의 비극적 현실을 다룬 <노동자, 쓰러지다> 그리고 친노 정치인으로 분류되는 이광재 전 지사가 42인의 각계각층의 인물을 만나 대한민국의 나아갈 방향을 반문해본 <대한민국 어디로 가야하는가>가 나와있다. 하반기에는 좋은 얘기가 더 많은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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