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에서 <오스트리아의 역사와 문화>가 세 권으로 출간됐다. 오스트리아역사는 독일역사의 곁가지에 묶여 소개되는 경우가 허다했는데 어엿하게 오스트리아 역사를 중심으로 연구한 책이 단행본으로 나와 매우 반갑고 긴요할 것이라 생각한다. 저자 임종대 교수도 독일이 아닌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학위를 받은 만큼 연구내용 뿐 아니라 체류의 경험을 살려 문화쪽 부분도 재미있게 쓰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제1장 합스부르크 왕조 이전 시대
제2장 합스부르크 왕조의 등장과 종교적 갈등의 시대
제3장 바로크 시대

제4장 오스트리아 계몽주의 시대(1740~1790)
제5장 나폴레옹 전쟁(1792-1815)과 신성로마제국의 해체(1806)
제6장 빈 체제와 3월 혁명 그리고 비더마이어 문화

제9장 공화국 시대(1918-)
1.오스트리아 제1공화국
2.국권 상실기
3.1945년 그리고 새로운 출발
4.오스트리아의 과거극복 

 

순서는 이렇게 소개돼 있는데 뜬금없이 3권에 9장만 소개 돼 있어 실물을 본 후 바로잡아야 할 듯 싶다. 아래의 책은 오스트리아가 공화국이 되기 전 합스부르크제국의 역사를 다룬 책들이다. 정말 관심있는 독자가 아니면 거의 지나쳤을 책들이다. 그나마 <제국의 종말 지성의 탄생>정도가 눈에 띄는 독자가 있을 것이다. 헝가리 학자 디오세기 이슈트반이 지은 <모순의 제국>은 예전에 소개한 적이 한 번 있는데 관심있는 독자라면 구매를 하건 도서관에 신청을 하건 해서 꼭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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