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상의 모험 시리즈 30번째 책이 나왔다. 이미 민음사에서 출간된 적 있는 <에코그라피>다. 텔레비전에 관하여라는 부제를 달고 있고 자크데리다와 베르나르 스티글러의 공저다. 영상매체와 정치철학의 관계에 대해 다룬 책이다. <들뢰즈의 차이와 반복 입문>도 나왔다. 서광사에서 나온 시리즈 중 가장 좋은 시리즈! <김규항의 좌판>은 26명의 인물들과 만나 엮은 현실분투기다.

 

 

 

 

 

 

 

 

 

 

 

 

 

 

읽다가 졸만한 책들로 플라톤의 <뤼시스>와 <현상학의 지평>, 드니 드디로의 <백과사전>도 번역돼 나왔다. 정암학당의 플라톤 전집은 1판이 오타들이 많았는지 다시나오는걸로 보인다.

 

 

 

 

 

 

 

 

 

 

 

 

 

 

심리학과 관련한 책도 몇 나왔다. 인간행동의 동기를 탐구한 <인간의 모든 동기>, 습관에 대해 다룬 <위험한 자신감>, 시시비비 판단하는 마음의 근원을 알아본 <바른 마음>이 그것이다. 세 권 다 세부주제가 달라 함께 놓고 읽어도 재미있을 것 같다.

 

 

 

 

 

 

 

 

 

 

 

 

 

 

성과 에로스에 관한 인문서들도 몇 보인다. 다만 <에로틱 그로테스크 넌센스>는 일본의 대중문화에 관한 책이므로 유의해야한다.

 

 

 

 

 

 

 

 

 

 

 

 

 

 

휴먼큐브라는 출판사에서 <풍경속의 민낯>, <영화를 바라보다>가 나왔다. 둘 다 돈에 관한 이야기인데 저자의 전문성에 따라 해석을 달리했다는 것이 돋보인다. <철학, 인간을 답하다>는 가톨릭대 철학과 신승환 교수의 저서다. 철학을 좀 더 쉽고 낯익은 것으로 다가오게 한다.

 

 

 

 

 

 

 

 

 

 

 

 

 

 

<불타고 찢기고 도둑맞은>은 <게코스키의 독서편력>을 낸 릭 게코스키의 명작 수난사다. 비슷한 책이 한달여전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같이 묶어둬야겠다. <북로우의 도둑을>은 희귀본을 훔친 사람들과 그들을 잡은 사연을 엮은 책이다. 이런것도 재미있는 야사정도로 읽을 수 있겠다. <사상가들 도시와 문명을 말하다>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도시에 관한 사상가들의 사상을 엿볼 수 있다.

 

 

 

 

 

 

 

 

 

 

 

 

 

 

<만만한 출판제작>은 5년여전 나온책이고 나도 가지고 있는 책이다. 이번에 판을 달리해 개정증보됐다. 정진국의 <유럽 책마을에서>도 에세이 형식으로 나왔다. 가보지도 못할거 책으로라도 보자는 심정. <종이가 만든 길>은 종이의 문화사다. 돌베개에서 나온 <책의 역사>와 보면 분명 시너지 효과가 날 책이다.

 

 

 

 

 

 

 

 

 

 

 

 

 

 

한국역사로는 <고종과 메이지의 시대>, <저잣거리의 목소리들>을 골랐다. 왕과 평민의 모습을 한번에 볼 수 있을 것이다. <루브르에서 중국을 만나다>는 예술품으로 이뤄진 동서양 문명교류사를 다룬것이다. 중국CCTV에서 방영된 적이 있나보다.

 

 

 

 

 

 

 

 

 

 

 

 

 

지리에 관심이 어느정도 있는 나는 이런 책을 참 좋아한다. <세계지리 세상과 통하다>가 그것인데 면면을 보니 지리과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되겠다.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북한 현대사>도 개정증보판이 나왔다.

 

 

 

 

 

 

 

 

 

 

 

 

 

 

<수학의 역사>는 을유문화사의 크로노스총서인데 역시 판을 달리해 나왔다. 낼거면 한꺼번에 판을 갈아주길.. <카스트루초 카스트라카니의 생애>는 마키아벨리가 <군주론>보다 7년여 뒤에 쓴 책이라고 한다. 얇은책임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의미가 상당하다. <정호기>는 일본인이 기록한 한국의 호랑이 사냥기다. 이놈들때문에 한국 호랑이가 씨가 말랐지..

 

 

 

 

 

 

 

 

 

 

 

 

 

 

<타깃 차이나>는 미국의 중국죽이기에 관한 책이다. 메디치에서 늘 재미있는 책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쿠데타의 기술>은 한때 우리나라에서 회자되던 책인데 제대로 된 역본을 이제야 보는 듯 하다. 90년대에 출간됐는지는 모르겠다. <미국, 아시아로 회귀하는가>는 오바마의 아시아 방문에 맞춰 나왔다. 오바마 오기전에 읽어보기로 하자.

 

 

 

 

 

 

 

 

 

 

 

 

 

 

<국가를 되찾자>는 세계 여러곳을 돌며 대중민주주의를 탐구한 책이다. 국민과 대중으로부터의 민주주의. 우리에겐 꿈만같은 것. <징검다리 교육감>과 <빅라이>는 한국사회에 관한 책으로 골라봤다. 후자는 철도파업23일에 관한 것이다. 사실관계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 한권으로 정리가 될 듯.

 

 

 

 

 

 

 

 

 

 

 

 

 

 

<낭비 사회를 넘어서>는 '계획적 진부화'라는 개념을 소개한다. 쉽게 말하자면 "나의 휴대폰은 왜 2년이상 쓸 수 없는가?" 라는 것을 학문화했다고 보면된다. <러시안 다이어리>는 사실상 민주주의가 실종되버린 러시아의 이면을 밝힌다. 좋은 책이다. <코카콜라가 감동한 어니스트 티의 기적>은 코카콜라 산하의 차 브랜드의 경영을 다룬 만화다. 만화라는 것에 주의하자.

 

 

 

 

 

 

 

 

 

 

 

 

 

 

<공화주의적 자유주의와 법치주의 III>이 나왔다. 견실한 학술서이므로 소개를 해 둬야 할 필요를 느꼈다. 전에 공화주의 다룬 포스팅을 할 때 2권까지는 소개한 듯 한데, 이번에 3권이 나오게 되어 반갑다. <소녀들의 수난시대>는 성범죄에 노출된 소녀들과 범죄에 관한 얘기다. <옹호자들>은 지난 5년간 한국에서 일어난 오욕의 현대사들을 다뤘다.

 

 

 

 

 

 

 

 

 

 

 

 

 

 

경제쪽에서는 <내가 골드만삭스를 떠난 이유>, <싹쓸이 경제학>을 먼저 골랐다. 둘 다 월스트리트에 관한 책이다. <기업의 시대>는 기업에 관한 역사서로 읽어볼만 하다.

 

 

 

 

 

 

 

 

 

 

 

 

 

 

경제성장과 국민행복은 비례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경제가 성장하면 우리는 정말로 행복해질까>와 플랫폼을 지배하는자가 경영승리를 가져가는 것을 보여주는 <플랫폼, 경영을 바꾸다>도 경제경영의 이면과 현실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 <장사 잘하는 집>은 일본의 미스테리 쇼퍼가 설파하는 고객끄는 법이다.

 

 

 

 

 

 

 

 

 

 

 

 

 

 

과학쪽에서 의외로 봇물이 터졌다. 당과 우리몸에 끼치는 영향을 밝힌 <설탕의 독>, 치과치료의 허와실 그리고 이의 건강을 다룬 <이상한 나라의 치과>, 제약회사와 약의 위험성을 다룬 <불량 제약회사>가 눈에 먼저 들어왔다. 평소에 약물복용이 빈번한 편이라면 읽어볼 가치가 있다.

 

 

 

 

 

 

 

 

 

 

 

 

 

 

 

뇌과학쪽에는 <중독에 빠진 뇌>, <마음의 그림자>가 눈에 들어온다. <식물의 본성>은 큰 사진과 자세한 설명으로 식물의 본질을 탐구한다. 생물학에 관심있다면 추천.

 

 

 

 

 

 

 

 

 

 

 

 

 

스티븐 제이 굴드의 자연과학 에세이 세번째로 <힘내라 브론토사우루스>가 번역됐다. 제목은 어렵지만 대중적으로 썼기 때문에 그다지 어렵지만은 않다. <한 권으로 끝내는 지구과학>이 나왔다. 가끔 이해할 수 없는 가격으로 후려치는데 먼저산사람은 어떡하라는 거냐. <신소재 신재로 100>은 우리가 몰랐던, 혹은 이제야 알게된 신소재와 신재료를 소개한다. 뉴턴 하이라트판으로 나왔다.

 

 

 

 

 

 

 

 

 

 

 

 

 

 

한국소설로 넘어오면 <역린>이 단연 돋보인다. 영화개봉에 발맞춰 나왔는데 아직 2권은 대기중이다. <수박>은 200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은조의 소설이다. 작가정신에서 나왔다. <인간의 외로움에 대한 완벽한 분석>이라는 다소 장황한 제목의 책은 편석준이라는 작가의 인간과 외로움에 관한 소설집이라고 한다. 처음들어보는 작가와 기괴한 이름의 출판사 긴 제목의 책 돋보이는 일러스트의 표지가 아무 정보도 없지만 그냥 책을 선택하게 한다.

 

 

 

 

 

 

 

 

 

 

 

 

 

 

일본소설로는 블랙펜 시리즈의 새 책인 미나가와 히로코의 <알게되어 영광입니다>와 하루키의 첫 소설집 <중국행 슬로보트>, 엘릭시르에서 나온 쓰라라 야스미의 <11 일레븐>을 읽어보고싶다. 이중에 하나만 읽어도 다행이겠지.

 

 

 

 

 

 

 

 

 

 

 

 

 

 

중국작가 한사오궁의 <귀거래>라는 소설이 번역됐다. 창비의 중국식 표기는 어떨지 궁금하다. (창비에서 나온 중국문학을 아직 못봐서..) <캐치 유어 데스>는 넬레 노이하우스의 시리즈를 펴낸 북로드에서 나온 영미권 시작이다. 표지 분위기가 노이하우스의 책들과 비슷하다. <가족 문제>는 인도작가 로힌턴 미스트리의 책이다. 인도문학을 접할 길이 전무하다는 점에서 그냥 소장만으로도 의의가 있는 책.

 

 

 

 

 

 

 

 

 

 

 

 

 

 

문학이론쪽에서는 <문학과 과학 II>와 <다시 읽는 백석 시>가 눈에 띈다. 백석 시는 사실 문학이론에 관한 책까지는 아니지만 백석시를 이렇게 설명한 책도 별로 없을 것 같다. <문학과 과학>은 한국근대문학에 포함된 과학의 수용양상을 고찰해본다.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책을 편집 매뉴얼>이 나왔다. 출판계 종사자들과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아이이웨잉웨이 블로그>는 그의 블로그의 글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중국의 예술문화현실을 가감없이 소개해서 블로그가 폐쇄당했었다고 한다. <패션 사진작가 보리, 나는 당신의 환상을 보았다>는 잡지 아레나에서 보고 알게 돼 소개한다. 이 방면에서는 매우 알려진 사진작가이고 패션사진을 전문으로 하기 때문에 사진이 매우 전위적이면서 스타일리쉬한 특징이있다. <지휘자가 사랑한 지휘자 카를로스 클라이버>는 그와 15년간 나눈 편지를 저가가 모아 엮은 것이다.

 

 

 

 

 

 

 

 

 

 

 

 

 

 

 

 에세이 한편과 시집을 두 권을 마지막으로 골랐는데 <나의 점짐 문화 답사기와>와 이병주, 황학주 시인의 작품이다. 점이 진짜로 신통하다면 세월호에 탄 단원고 아이들과 일반 여행객들이 언제 물밖으로 나올 수 있는지 좀 알려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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