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3권과 4권이 출간됐다. 이번엔 '꽃핀 소녀들의 그늘에서' 편이다. 펭귄클래식판과는 다르게 열권정도로 완간이 될 모양이다. 프루스트 전공자의 번역이라지만 전공자의 번역이 마냥 번역의 질을 보장해주지는 않으므로 완간이 된 후 번역의 일관성과 질을 평해야 할 듯 싶다. (그러나 이것을 평할 독자들이 얼마나 될지는 의문임) 사실 1권부터 질려버리는 소설중 하나인지라 완독이 쉽지는 않지만 차근차근 나올때 한권씩 사서 도전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나도 일단 2권까지는 구비해둔 상태인데 쉽사리 손이 가지 않는 소설이긴 하다. 출간을 즈음에 독서열을 환기시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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