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한겨레21에서 선정한 판결 92개를 모은 <올해의 판결>이 나온다. MB정부 기간동안 있었던 굵직한 판결들을 모았으니 열받을 준비하면서 펼치는것이 좋겠다. (좋은 판결도 있을게다.) <그 순간 대한민국이 바뀌었다>는 우리나라 헌법 재판소가 했던 주요판결을 모은 것이다. 이번에 개정판이 나왔는데 <올해의 판결>과 함께 보면 좋을 책 같아 같이 묶었고 아래 나열한 책 중에 <한국 근대 형사 재판 제도사>라는 책도 2월에 나온 따끈한 신작이라 법제사나 법에 관해 관심있는 독자라면 한번쯤 볼만 하다. 물론 <부러진 화살>은 법에 관해 논란의 핵에 있었던 사건을 다룬 책으로 우리나라 법체계의 허점도 엿 볼 수 있는 책. 하기야 법이란 것도 해석되기 나름이니 완벽할 수는 없겠지. 그래도 아직은 엄정한 법 집행이 이루어지는 법치국가라고 믿고 싶다.

 

 

 

 

 

 

 

 

 

 

 

 

 

그 외 참고해 볼 만한 책으로는 법과 판결을 쉽게 풀이한 <성냥팔이 소녀는 누가 죽였을까>가 있다. 딱딱한 법 용어들을 탈피해 정말 보기 쉽게 쓰였다. 해외의 사례로서 작년에 소개를 한  <미국을 발칵 뒤집은 판결 31>도 볼 만하고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비교적 최근의 정치공작 사건을 판결한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는가?>도 정치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재미를 붙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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