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지도 3년이다. 한 나라의 국민을 떠나 자연앞에서 자연인으로서 속수무책 당할수밖에 없었던 그 심정은 다 헤아릴수도 없을 것이다. 후쿠시마에서는 뻑하면 오염수가 유출됐다는 기사가 나오고 체르노빌보다 더 심각한 사태에 너무 안이한 대처를 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문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상황. 그에반해 당사국 일본은 정신못차리고 여론을 호도하며 국내문제의 불만을 국제적으로 분출하고 있는 상황. 옆 나라 한국은 일본열도가 쉴드 쳐주는데 우리나라까지 세슘이 놀러오겠냐며 수수방관. 우리나라 원전도 노후돼서 이제 뻑하면 고장나고있고 원전비리도 끊이질 않아 언제 터져도 이상할게 없는 상태. 이 모든 총체적 난국을 타개할 것은 탈핵. 그게 안된다면 탄핵.

 

 

 

 

 

 

 

 

 

 

 

 

 

 

 

 

 

 

탈핵과 관련해 가장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이번에 나온 <탈핵 학교>라는 책이다. 탈핵이라는 키워드와 원자력에 관해 그리고 원전의 미래에 관해 부분별로 상세히 기술해 놓은 점이 특징이며 대중의 눈높이로 써서 한층 보기 쉽다. <한국 탈핵>은 국내 전문가가 한국의 원자력 발전의 실상에 대해 분석하고 탈학을 촉구하는 책이므로 함께 보면 상보효과가 기대된다.

 

 

 

 

 

 

 

 

탈핵과 원자력의 진실에 관한 주제를 다룬 책들을 몇 권 골랐고 그 중에서도 <잘가라, 원자력>은 후쿠시마 사고 이후 탈핵을 국가 에너지정책의 기조로 정하고 실천하는 독일의 사례를 든 책이라 더욱 참고할만 하다.

 

 

 

 

 

 

 

 

위 책들은 후쿠시마의 실상에 관한 책들이다. <후쿠시마 원전 대재앙의 진상>이 기파랑에서 상,하 두 권으로 발간이 됐다. 평소에 별로 맘에 안드는 책을 많이 낸 출판사이지만 이 책은 그래도 참고해 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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