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 네스뵈 (Jo NesbØ) ]
<스노우맨>으로 이제는 어느정도 친숙해진 노르웨이 작가 요 네스뵈의 새 작품이 출간된다. <박쥐>와 <네메시스> 두 권이 동시에 출간되며 나머지 시리즈도 순차적으로 출간돼 완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 요 네스뵈가 방한하기까지 한다니 그의 팬들은 무조건 이벤트에 응모해야 할 것이다. 괜시리 분위기 띄워놓으니 안읽어봤는데 읽고 싶어지는 작가 중 한명.
[ 헨닝 만켈 (Henning Mankell) ]
그간 번역본이 굉장히 많이 나왔지만 이름은 왠지 생소하다. <불안한 남자>가 나왔던 기억이 새록새록나는데 이번에 <빨간 리본>이란 작품이 새로 번역됐다. 지난 작품은 스웨덴어 원어를 번역해서 책으로서의 가치도 높였다. 그의 소설도 노르웨이발 스릴러에 못지 않다.
[ 레네 코베르뵐 (Lene Kaaberbøl), 아그네테 프리스 (Agnete Friis) ]
덴마크의 두 작가가 의기투합해 낸 소설 <슈트케이스 속의 소년>과 <보이지 않는 이웃의 살인자>가 한달 간격의 시간차를 두고 나란히 발간됐다. 원서에는 '나이팅게일의 죽음'이라는 신간도 보이는데 곧 번역 될 것으로 믿는다.
나온지 좀 됐지만 같이 소개하고픈 작가의 작품으로는 스웨덴 작가 몬스 칼렌토프트의 <살인의 사계절> 시리즈다. 책 한권 한권의 두께와 작게 빼곡히 적힌 문장들을 읽어내려가다 보면 겨울 밤 그까이꺼 벌써 해뜨고 만다. 장르문학은 그때그때 보고 처분해야하는데 이것은 소장하고 좀 오래두고 보고픈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아마도 분량이 분량이라 그런게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