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의 <미학오디세이>가 출간 20주년 기념으로 20주년 기념판이 나왔다. 진중권의 출세작이자 세간에서는 주저라고도 하는데 이게 벌써 주저면 안 될 듯 싶다. 그간 자신의 미모(?)를 자화자찬해온 진중권 교수의 의도인지 출판사의 계략(?)인지는 몰라도 어색하기 짝이없는 그의 사진을 전면에 내세운 표지로 개정판이 발간된다. 약간의 수정과 머릿말이 들어가 있을테고 종이질이 달라져 있을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별로 맘에 들지 않는 표지지만 뭔가 옛날 학자스런 분위기가 나서 재미있기도 하다.

 

 

 

 

 

 

 

 

 

 

 

 

 

 

진중권의 <서양미술사>도 고전예술편, 모더니즘편, 후기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편으로 나뉘어 발간됐다. 2008년 나온 이후 시간차를 두고 세 권이 완간됐다. 같은 출판사에서 기획한 만큼 <미학오디세이>와 함께보면 좋을 듯.

 

 

 

 

 

 

 

 

 

 

 

 

 

 

<현대미학강의>와 <앙겔루스 노부스>도 작년에 개정으로 나온 책이다. 진중권의 책이 작년에 개정판이 나온게 몇 된다.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도 개정판이 있지만 미학, 미술 관련서는 아니기에 <미학에세이>만을 같이 올려둔다. 이것도 말이 <미학 에세이>지 미학에 관한 깊은 내용을 다루고 있지는 않다.

 

 

 

 

 

 

 

 

 

 

 

 

 

<춤추는 죽음>과 <성의 미학>은 비교적 오래된 진중권의 미학서다. 얼마쯤 후에 개정판이 나올지도 모를 일이지만 지금으로선 개정판이 나올 것 같지 않아보인다. (이게 보급판이므로...)

 

 

 

 

 

 

 

 

 

 

 

 

 

 

전쟁을 미학적 관점으로 바라본 <레퀴엠>도 조만간 개정판으로 나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까간의 <미학강의>를 번역한 것은 여전히 판매중이다. 제작년에 판을 달리해서 냈다. 그가 대학시절 알바로 번역한 것이라 들었다. 진 교수가 독어를 할 줄 아는 만큼 괜찮은 번역서도 몇 권 내주면 좋겠다. 워낙 미학 관련서 없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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