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한국일보 문학상은 얼마 전 <그들에게 린디합을>을 출간한 등단 3년차 작가인 손보미에게 돌아갔다. 그녀는 201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고. <21세기 문학> 2013 봄호에 실린 '산책'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춘문예를 거치고 문학상을 수상해야 작가로 쳐주는 이상한 관료주의적인 통과의례를 거쳐야 하는 문학씬이지만, 그 속을 뚫고 나온 작가라면 작품의 질 정도는 보장된 것이 아닐까 싶다. 손보미 작가는 2013 젊은작가상 대상도 받았다. 책은 여러권 올렸지만 다 단편들이 하나씩 실린거라 첫 소설집인 <그들에게 린디합을> 한 권만 사면 다 해결된다. 다만, 이번 수상작인 '산책'은 아직 계간지에서밖에 볼 수 없다는 걸 유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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