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홈즈 완역본 전집이 시간과공간사에서 재출간됐다. 2002년에 번역한 것을 손보고 다시 완역해 세상에 내놓은 것. 총 여덟권으로 구성돼 있고 정가에서 50% 할인이 된 채로 판매되고 있다. 분야를 소설로 안하고 실용서로 등록을 한 것 같다. 정태원 1인번역이라 번역의 일관성은 있지만 이게 약일지 독일지는 독자들이 판단할 몫이다. 표지가 좀 아동용스럽긴 하지만 홈즈의 팬들에겐 어필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온김에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판본으로 홈즈 시리즈를 정리해 보기로 한다.

 

 

 

 

 

 

 

 

<시간과공간사>

 

 

 

 

 

 

 

 

<비룡소>

전 5권으로 구성돼 있다. 세트구성도 돼 있긴 한데 앞선 시간과공간사보다 뭔가 달리는 느낌이다. 비룡소 브랜드 자체도 아동냄새가 나서 그런지 선뜻 손이 가지는 않는다.

 

 

 

 

 

 

 

 

 

 

 

 

 

 

 

<현대문학: EOS 클래식 버전>

총 9권으로 구성돼 있고 단편집 세트와 전체 세트가 구분돼 있다. 번역에 있어 특장점은 별로 없어 보인다. 구성이 깔끔하다는 것 외엔..

 

 

 

 

 

 

 

 

 

 

 

 

<현대문학: 주석달린 버전>

같은 출판사인 현대문학에서 주석달린 셜록홈즈로 출간 된 책이다. 번역은 승영조씨가 맡았다. 총 6권 구성인데 나름 소장가치가 있어 보인다. 다만 인트렌스 번역원이라고 번역자를 뭉퉁그린것은 역시 마음에 들지 않는다.

 

 

 

 

 

 

 

 

 

 

 

 

 

<더클래식>

양장과 반양장이 나뉘어있다. 내가 올린것은 양장본이다. 기왕 살거 이런 세트는 양장본으로 구해두는게 두고두고좋다. (물론 양장이 갈라질 염려는 해야한다.) 더클래식인 만큼 번역의 질과 신뢰도를 보장할 수 없다. 베스트트랜스라고는 하나 뭐해먹는 집단인지 알수가 없다. 실명공개 약력공개 하는게 출판사로서는 더 이득일 수 있다. 책을 보면 또 발번역도 아닌게 많다.

 

 

 

 

 

 

 

 

 

 

 

 

 

 

 

<황금가지>

황금가지는 특이하게도 홈즈전집 9권을 마무리 짓고 <셜록 홈즈의 세계>, <셜록 홈즈 마지막 날들>, <셜록 홈즈 이탈리아 비서관>등의 번외편을 펴냈다. 물록 홈즈에 관해 유익한 재미를 줄 것 같지만 괜히 시리즈의 깔끔함을 망친 것 같기도 하다. 황금가지판 홈즈는 공신력있게 만들어진걸로 아는데 지금은 다른 출판사 시리즈가 많아서 어떨런지는 모르겠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adf657 2013-10-06 0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간과공간사판 구개정판(양장)이 더 좋습니다. 신개정판(반양장)은 구개정판에 있던 삽화가 신개정판에는 상당히 많이 누락되었고 게다가 마지막인사 앞부분 폰보르크와 폰헤를링 대화 일부 누락되어서 나왔습니다.

VANITAS 2013-10-06 13:51   좋아요 0 | URL
좋은 제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