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와 의사간의 커뮤니케이션과 신뢰의 문제를 다룬 <듣지 않는 의사 믿지 않는 환자>와 <환자의 마음>이라는 책이 얼마 간의 시차를 두고 나와서 관련서를 몇 권 모아봤다. 사실 병원에 가보면 어느 진료과던 노인분들의 수가 많은데, 소통 불만족인지 진료가 시원찮았던 탓인지 볼멘소릴를 하는 환자들이 많은 걸 본다. 일단 환자와 의사간에 신뢰가 있어야 치료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고, 본전생각도 안나는 법이니 이 책들을 보고 의사는 환자에 대해, 환자는 의사의 입장에 대해 역지사지 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 말은 했지만, 한국 의사들은 실적문제 때문에 거의 3분안에 진료가 끝난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