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오카 소하치의 대하소설 <대망>의 NHK TV 드라마가 한국에서 DVD로 정식 발매됐다. 이전에 발매가 된 것 같지는 않은데, 무려 13 DISC로 2290분의 러닝타임을 자랑한다. 1983년에 방영됐던 드라마를 발매한 것인데, 세월이 오래되기는 했지만 지금 그 어디서도 구할 수가 없기에 더욱 값져보인다.

 

 

 

 

 

 

 

 

 

 

 

 

 

 

 

 

 

 

13개의 디스크가 하드박스에 묵직하게 들어가 있다. 가격이 좀 세긴 한데 가치를 아는 사람은 살 것이 분명하다. 책이 엄두가 안나는 사람도 구입을 할 만 한데, 사실 이걸 다 보기도 엄두가 안나는 건 사실이다. 39시간이 좀 안되는 시간동안 봐야하기 때문이다. 동서문화사에서 나온 <대망>중 1권부터 12권까지가 야마오카 소하치의 작품이고 나머지 24권은 요시카와 에이지와 시바 료타로의 다른 작품을 세트로 묶어 놓은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대망>의 시리즈가 아닌 것. 독자들의 기호에 따라 동서문화사판과 솔 출판사 판으로 구입이 가능한데 솔 출판사는 또 활자의 크기와 행간을 가독성이 좋게 늘렸기 때문에 32권을 사야 완결판을 사는 것이 된다. (어느 것이 더 낫다고 할 수가 없다. 선택은 독자의 몫이다.) 아직 드라마도, 책도 엄두를 못 내고 있지만 언젠가는 꼭 읽고, 보리라 다짐하게 되는 작품이다. 

 

 

 

 

 

 

 

 

 

 

 

 

 

 

 

동서문화사. <대망> 1권~12권. 여기까지만이 드라마 <대망>의 주제가 된다.

 

 

 

 

 

 

 

 

 

 

 

 

 

 

 

솔출판사. <도쿠가와 이에야스> 1권~9권 (제1부: 대망).

 

 

 

 

 

 

 

 

 

 

 

 

 

 

 

솔출판사. <도쿠가와 이에야스> 10권~20권 (제2부: 승자와 패자).

 

 

 

 

 

 

 

 

 

 

 

 

 

 

 

 

솔출판사. <도쿠가와 이에야스> 21권~32권 (제3부: 천하통일). 솔출판사 판은 비로소 32권까지 읽어야 동서문화사판 12권을 읽은것과 같은 것이다. 참으로 긴 대장정의 독서다. 물론 세트도 구비되어있으나 품절인 곳이 많다. 중고로는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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