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가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라는 책을 쓴지도 많은 시간이 흘렀다. 이후 진중권이가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 라는 답을 해주기도 했지. 근데 여기 자기 묘에 침뱉으라는 사람 한 사람 더 나와서 소개한다. <고독한 결단>이라는 군바리 냄새나는 책을 내셨는데 박통의 쿠데타를 혁명이라고 하면서 무덤에 침을 뱉으란다. 뭐 어쩌라는건지. 면전에 뱉은 침을 닦을 용기는 없으신 듯 하다. 찬양, 고무하는 내용을 걸러서 보면 당시 상황을 읽을 수 있는 자료도 될 수 있기 때문에 마냥 덮어 둘 책은 아니다. 기회가 되면 고독하게 한 번 볼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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