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도서전에 매 해 가는 나지만 대통령이 와서 축사를 한 적은 처음인 것 같다. 기사를 보니 인문학을 꽤나 강조하셨다고 하는데, 그게 다 '창조경제'의 밑바탕이 될 거라는 믿음 때문이다. 아무리 융합과 통섭이 대세라지만 '창조경제'가 뭔지 본인 입으로 가이드라인이나 좀 쳐주고 밑바탕이니 뭐니 했으면 좋겠다. 책관련 행사만 다니지말고 출판계 지원금 그것 좀 어떻게 쏟아줘봐요.. 여튼, 박통께서는 도서전에서 책을 다섯 권이나 구입하셨다니. 역사에 남을 그 리스트를 올려두도록 하겠다. (근데 왜 책세상 책만 구입을...책세상 대표님 진땀 좀 흘리셨을듯..)

 

 

 

 

 

 

 

 

 

 

 

 

 

 

 

 

 

 

<일러스트 이방인>은 그렇다 치고, 직접 고르셨다면 <철학과 마음의 치유>는 꽤나 빡쌘 책인데, 고른 근거를 알고싶다. 로맹 가리의 <유럽의 교육>은 설마 유럽의 교육문제를 분석한 책으로 보고 고른건 아니시겠죠. <정조와 홍대용, 생각을 겨루다>는 뭐 리더로서 볼 만한 책인 것 같고.. <이이 답성호원>은 모르겠다.. 이건 나도 잘 모르는 책이다. 여하튼 휴가기간 즐독하시고 캐나다 작가인 얀 마텔의 명언으로 일갈하려 한다. "각하 문학을 읽으십니오!" (그래도 문학 두 권 골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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