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러드 다이아몬드의 신간 <어제까지의 세계>가 나왔다. <총 균 쇠>와 <문명의 붕괴> 이후로 가히 얼마만에 새로 번역되는 책인지 모르겠다. 이번 책에서는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어제까지의 세계'를 살펴보는 책이다. 남태평양 뉴기니섬부터 실리콘 밸리까지 누비며 전통과 현대를 분석한 역작이다. 세간에서는 이것으로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문명 3부작'이 완결되었다고 한다.
서울대학교 도서관 대출 1위라고 별로 탐탁치 않은 마케팅을 벌였던 책 <총 균 쇠>도 양장으로 재출간 됐다. 반양장본은 거의 반값으로 팔리고 있다. 되도록이면 양장을 살 계획이다. 한번에 휘릭 보고 덮을 책이 아니기 때문이다. 영어 좀 하는 친구들은 원서를 보고 있더라. 괜시리 겉멋이라 생각해 도전하지 않았다.
그 외 주저로 <문명의 붕괴>와 <섹스의 진화> <제3의 침팬치>가 있다. <섹스의 진화>는 나온지도 미처 몰랐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