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문학 관련 이론서나 개론서가 한국어로 거의 출간되지 않는 현실에서 독일으 최신 문학동향을 훑어볼 수 있는 긴요한 책이 나와서 소개한다. 노영돈, 류신 교수가 주축이 되어 엮은 <독일 신세대 문학>이 그것이다. 관념적이고 다소 고루하며 딱딱기까지 했던 독일 문학에 통일 이후 동독 출신 젊은 작가들이 활력을 불어넣는 데서 신세대 문학의 의의가 있다. 우리나라에도 다수의 책이 번역 된 잉고 슐체나 다니엘 켈만, 유디트 헤르만이 신세대 문학의 대표격이다. 이 책과 어우러질 만한 책으로 가장 먼저 생각 난 게 김용민 교수의 <독일 통일과 문학>이다. 이건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책이기 때문에 이번에 나온 신세대 문학과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상호보완하며 볼 책으로 가장 추천한다. 이 밖에 동독문학과 통일 이후의 문학논쟁을 다룬 책 몇 권을 얹어둔다. (시간이 시간인지라 조금 된 책들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