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좌파> 창간 준비호에 이어 창간호가 2012년 5월호를 시작으로 창간했다. 좌파를 다 종북이라고 토끼몰이 하듯 하는 나라에서 이 잡지가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진정한 좌파도 존재 하는건지 모르겠지만-일단 모토는 <뉴레프트 리뷰>를 차용한 듯 하다. 잡지명이 돌직구라 놀라긴 했는데, 이런 생각 자체가 우리 사회 자체가 좌파라는 단어를 오랫동안 금기시 여겼기 때문이라고 본다. 한국사회에서 좌파라면 북한을 추종하고 내통하는 자들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종북좌파라는 말이 괜히 나왔겠나.. 하지만 그런 것 말고 건강한 좌파는 필요하다. 이념과 사상의 스펙트럼을 늘리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똑같이 건강한 우파도 필요하고, 그런 의미에서 극과 극에 있는 <월간 좌파>와 <월간 박정희>가 생각 나 포스팅했다. <월간 박정희>의 경우 서점에서는 판매되지 않고 기념사업회에서 공공기관이나 언론, 도서관 위주로 납본했는데, 정권이 바뀌니까 서점에서도 판매를 다시 시작했다. 거의 박정희 일가와 그에 대해 쉴드를 치는 잡지라고 보면된다. 그냥 이런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구나 하며서 보면 정신건강에 이롭다. 근데, 박정희도 한 때 좌파였는데 아는사람은 알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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