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겔의 정신현상학과 관련해 연구서나 저서가 꽤 많이 나와있는 줄 알았다. 그러나 나의 착각이었다. 국내에서 가장 최근 나온 정신 현상학 책은 지금 소개하는 <헤겔 정신현상학 입문>이다. 그마저도 일본 학자가 쓴 책이고 가장 최근에 나온 국내 연구자의 책은 이화여대교수인 한자경 교수가 쓴 <헤겔 정신현상학의 이해>다. (왜 샀는지 모르지만 가지고는 있다.) 그래서 몇권 묶어볼라쳐도 실한 리스트가 나오지 않는다. 예전에 살림에서 나온 고전 해설시리즈 일환인 <정신현상학>이 있을 뿐이다. 그 이상 올라가면 절판되거나 구할 수 없는 책들이 다반사다. 원전인 <정신현상학> 두 권도 독자들에게 잘 읽히지 않는다. 원전의 난해함 때문이기도 하지만 난해한 번역이 한 몫 하는 것 같기도하다. (대체 이 책은 어떻게 번역해야 하는가.)

 

 

 

 

 

 

 

 

 

 

 

 

 

 

정신을 차려보니 이학사에서 나온 <정신현상학>이 쉽게 읽는 헤겔 시리즈로 나와있었다. 그 외 장 아뽈리드의 <헤겔의 정신현상학> 1,2권을 참고해 볼 수 있다. 가장 가볍게 다가오는 책은 이학사에서 나온 <정신현상학>이다. 하지만 이것도 들춰보면 뭔 말인지 알아먹기 힘든건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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